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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삼호지구사업 내년 준공 ‘이상무’

파랑새/송이갑 2012. 7. 25. 18:19

태화강 삼호지구사업 내년 준공 ‘이상무’
강제이식 놓고 진통 겪던 수목원과 보상문제 해결
대숲 확장하고 잔디마당·화원 설치…조성 가속도
2012년 07월 24일 (화) 22: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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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태화강 삼호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진통을 겪었던 수목원 수목 보상문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사업에 탄력을 붙이게 됐다. 시는 내년 연말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삼호지구 시민 휴식공간 및 철새 보금자리 조성 사업 지역에 포함된 수목원 3곳 중 1곳에 대한 이전계약은 이미 마무리됐고 나머지 2곳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와 수목원은 현행 토지보상법 규정에 따라 시가 수목의 이식비를 지급하고 수목원 이전부지를 알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목 이식 시기는 올 가을로 예정하고 있다.

그동안 양측은 법 규정을 들며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보상에 나선 뒤 이식기간을 정해 수목 이식을 강제집행하겠다는 시와 개인사유지에 그것도 수목을 이식하는데 일방적으로 기간을 정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수목원 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진통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공익적 사업을 위해 정상적 절차를 밟아 협의보상을 진행해 왔고 수목원과의 협의에 따라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지구 내 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사업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미 보상이 완료된 지역에 대해 3월부터 대나무 식재에 들어가 올해 예정된 4만4000그루 중 2만3000그루를 식재 완료한데 이어 연말까지 1만9000그루, 내년에 4만4000그루를 추가 식재하는 등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총 357억원(보상비 299억원, 공사비 58억원)의 국비를 들여 무거동 태화강 삼호지구 26만㎡에 대한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지난해 6월 착공,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조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삼호동 태화강변 대숲을 현재 6만5000㎡에서 11만6300㎡로 5만1300㎡ 확장하고 잔디마당(2만2482㎡)과 야생초화원(4만5500㎡), 자전거도로(1.7㎞), 산책로(2.8㎞) 등을 설치한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경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