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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대상’ 격년제로 축소 운영

파랑새/송이갑 2012. 6. 14. 22:26

‘울산환경대상’ 격년제로 축소 운영
시, 업체선정 애로 예산 삭감
2012년 06월 13일 (수) 23: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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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매년 시행되어온 ‘울산환경대상’이 앞으로는 격년제로 축소, 운영될 전망이다.

기업은 한정되어 있는데 해마다 상을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서 시가 내린 결정이다.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13일 환경녹지국에 대한 2012년도 제1회 세입·세출추경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집행부에 환경기여 우수 기업체 및 민간인 시상을 위해 올해 당초예산에 편성된 울산환경대상 운영비 전액 삭감 배경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기업들의 신청자체가 많지 않아 선정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며 “무조건 의무감에서 상을 주기보다는 상의 명분과 가치를 높이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검찰과 의논해 이같은 방안을 세웠다”고 했다.

환복위 전문의원실은 “기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성과를 바탕으로 심사해서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신청자체가 적은 게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면서 “당초예산에는 운영비 500만원이 편성됐지만 올해 초 시와 검찰이 회의를 통해 격년제로 하기로 의견을 모은 결과”라고 밝혔다.

수상 대상이 한정적인 탓으로 풀이된다. 울산시는 2002년도에 울산지방검찰청과 공동으로 울산환경대상을 도입했다. 매년 하반기에 기업체를 대상으로 모집에 들어가 11월께 기업체 2곳과 민간분야 활동가 및 단체 1곳을 선정했다. 2010년에도 대상시상식이 한 차례 개최되지 않았다.

지금껏 이 상을 받은 기업체는 현대자동차, 삼성정밀화학, 효성, LG화학, 삼성SDI, 한국제지 등 16곳이다.

시의회 의원들은 “한해의 성과와 상관없이 기업체들이 돌아가며 상을 받는 탓에 수상업체가 한정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 해 환경 부문의 특별한 성과를 거둔 업체로 수상대상을 정해 오래 전에 받은 기업이 또다시 받을 수 있게 한다면 기업들이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겠는가”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형중기자

경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