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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 Free]시민 품으로 돌아온 태화강에 ‘예술의 향기’ 불어넣다 

파랑새/송이갑 2012. 6. 7. 21:15

[Week & Free]시민 품으로 돌아온 태화강에 ‘예술의 향기’ 불어넣다
■ TEAF2012 제대로 즐기려면
2012년 06월 06일 (수) 2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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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른트 할프헤르 작품 ‘Happy Tree’.  
 
문화관광부와 울산시가 후원하고 경상일보가 주최하는 2012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이하 TEAF 2012)가 8일 화려한 개막축포를 터뜨린다. 8개국 1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TEAF 2012는 오는 19일까지 울산의 자부심 태화강을 ‘문화가 흐르는 강’으로 바꿔놓는다. 예술과 자연, 그리고 시민이 하나되는 공간, TEAF 2012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행복, 지금 여기’ 주제
8개국 100여 작가 참여

내일 오후 6시30분 개막
축하공연·체험행사 다채

사상 최대 디렉터 투입
큐레이터와 대화 시간도


◇미술제 주제부터 이해해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TEAF 2012의 주제는 ‘행복, 지금 여기’다. 이 주제는 전시장소인 태화강과 깊은 연관이 있다. 태화강은 한때 ‘죽음의 강’으로 불릴 정도로 부정적인 이미지였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누구나 걷고싶고 다시 찾고픈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TEAF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태화강에 예술의 향기를 불어 넣는 ‘생명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셈이다.

올해의 주제는 인류가 지향하는 가장 보편적인 삶의 지향점인 ‘행복’을 중심 모티브로 삼고, 우리가 살아가는 동시대적 감성으로 현실에서 그 것을 만끽하자는 취지다. 그래서 ‘지금, 여기’라는 시간성과 장소성도 가미했다. 결국 ‘지금 이 순간 일상의 삶 속에서 느끼는 행복’이야말로 놓쳐선 안 되는 가장 기본적인 삶의 가치임을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다.
   
▲ 황환일씨 작품 ‘자연에게 권좌를’.



◇개막공연 및 부대행사 즐기기

8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미술제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현시대의 문화예술을 통한 다양한 실험과 여러 장르와의 자유로운 소통과 교감을 통해 한국실험예술의 교두보를 마련한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의 퍼포먼스가 무대 안팎에서 이어진다. 총 6개의 소품으로 구성되는 퍼포먼스 중에는 울산지역 무용인 이영아씨가 참여하는 ‘태화강연가’도 포함된다.

총 250팀이 참여하는 소망등 띄우기도 이날 실시된다. 풍등에 각자의 소망을 적어서 하늘로 날리는 행사로, 강 둔치 담장없는 미술관과 함께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와함께 초대작가 중 한 명인 김연식씨는 야외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보여주는 ‘태화강의 야상곡’을 진행한다.

   
▲ 리추디씨 작품 ‘교량(較量)’.


◇규레이터 설명회와 체험 프로그램도

올해 미술제에는 박준헌 수석큐레이터를 포함한 총 6명의 큐레이터들이 참여한다. 미술제 사상 가장 많은 현장 디렉터들이 투입된 것이다. 9일과 10일, 16일 3일 동안 이들과 함께 설치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는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전시기간 동안 작품을 관람한 시민들은 ‘최고의 작품’을 직접 선정한다. 미술제가 끝나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가에게 특별 시상이 돌아간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람객이라면 체험프로그램 ‘끈끈하다’도 놓칠 수 없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생각을 적은 끈을 이어 붙여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내용이다.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활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무엇보다 10일~11일 현장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전국순회하는 ‘열린박물관-우리를 찾아오는 박물관’이 열린다. 버스 속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유물들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경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