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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울주 출신 박재동 화백 ‘선사길 십리전’ 6일 개막-선사인의 발자취따라 ‘세상서 가장 긴 전시회’ 본문
▒사회연구소및컨설팅▒/울산소식(new)
울주 출신 박재동 화백 ‘선사길 십리전’ 6일 개막-선사인의 발자취따라 ‘세상서 가장 긴 전시회’
파랑새/송이갑 2011. 8. 1. 13:33
| 선사인의 발자취따라 ‘세상서 가장 긴 전시회’ | ||||||||||||||||||
| 울주 출신 박재동 화백 ‘선사길 십리전’ 6일 개막 암각화박물관~반구대암각화 등 대곡천변 4㎞ 구간 손바닥아트 800여점 전시…6일엔 캐리커처 행사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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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2011년 특별 기획전’의 일환으로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박재동의 선사길 십리전’을 연다. 전시장은 암각화박물관 주차장~암각화박물관(1.0km), 암각화 박물관~천전리 각석(1.5km), 암각화 박물관~반구대 암각화(1.5km) 3구간으로 나뉘는 대곡천변 4km 구간이다. 그림이라고 하면 으레 화랑에서 전시한다는 틀을 깨고 6000여년 전 선사인들이 다녔던 대곡천변을 따라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다. ‘세상에서 가장 긴 전시회’라는 부제도 그래서 붙었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울주가 고향인 박 화백의 울산 첫 전시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전시회에서는 박 화백이 지난 2000년부터 그려온 ‘손바닥아트’ 가운데 선별된 80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손바닥아트’는 박 화백이 모임과 술자리, 음식점, 거리, 택시 등 일상에서 만난 평범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그려놓은 삶의 진솔한 기록들이다. 박 화백이 새로운 장르로 만든 ‘찌라시아트’도 접할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속칭 ‘찌라시’를 박재동식으로 비틀고 덧대어 재구성해 예술로 승화시킨 것들이다. 야외전시인 점을 감안해 각 작품들을 실물보다 크게 확대 인쇄해 패널 형태로 만들었으며, 대곡천변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걷다가 쉴 수 있는 공간에 집중적으로 걸어둘 예정이다. 그림들은 △풍경 △여행길에 만난 인연 △삶, 이야기 △사람, 사람들 △추억, 고향 등 여러 주제로 구성돼 있어 저마다의 감흥과 사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 첫날인 6일에는 박 화백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갖는다. 이 날 오전 11시부터 울산암각화박물관 마당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캐리커처 그려주기’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이 행사는 박 화백이 관람객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면 원하는 사람에 한해 성금을 내고 이것을 모아 전액을 다문화가정 복지 기금 등에 기부하는 것. 박 화백은 지난 5월부터 ‘아시아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이주여성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갖고 있으며 자신의 작품 1000여점의 판매 수익금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박재동 화백은 “그림을 꼭 스케치북에 그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쉽게 즐겼으면 좋겠다”며 “이번 기회에 고향에서 울산 시민들과 함께 그런 즐거운 시간도 갖고 다문화가정들에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행사를 갖게 돼 정말 뜻 깊다”고 밝혔다. 박 화백의 이벤트와 함께 통기타 공연도 즐길 수 있으며 오후 3시부터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도 갖는다. 울주군은 더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한번으로 끝내지 않고 9~10월에 열리는 외고산옹기축제, 봉계불고기축제 등과 연계해 개최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국보일 뿐 아니라 세계적 문화유산인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귀중한 자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반구대가 있는 울주군이 선사문화의 최고 중심지임을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경상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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