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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용암폐수처리장 본격 가동

파랑새/송이갑 2011. 7. 22. 23:57

용암폐수처리장 본격 가동
유화단지 오·폐수 일괄처리 수질개선 기대
BOD 10ppm 이하로 방류...1일 8만5천t 처리 규모
2011년 07월 21일 (목) 21:58:54 신형욱 기자 shin@ksilbo.co.kr
   
 
  ▲ 용암 폐수종말처리시설 준공식이 21일 울주군 청량면 상남리 처리시설내 광장에서 열렸다. 박맹우 시장, 박순환 시의장을 비롯한 참석인사들이 준공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기업체의 오·폐수를 일괄 처리하는 용암폐수종말처리장이 21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박맹우 시장과 박순환 시의회 의장, 환경단체 대표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암폐수종말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

용암폐수종말처리장은 울주군 청량면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5만4000㎡의 부지에 1일 처리용량 8만5000t 규모로 지난 2007년 3월 착공, 지난 1월 종합 시운전에 이어 6월말 준공됐다.

이 처리장 건설에는 국비 890억원과 시비 194억원 등 총 1084억원이 투입됐다.

처리장은 석유화학단지에 입주한 20개 기업체가 개별적으로 처리하던 오·폐수를 전량 모아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10ppm 이하로 정화해서 방류할 계획이다.

울산 석유화학단지 입주 기업체들은 그동안 오·폐수를 BOD 80ppm 이하로 처리해 각각 방류해 왔다.

또 기업체는 고농도의 폐수만 BOD 600ppm 이하로 낮춰 용암폐수처리장으로 보내면 되기 때문에 폐수 처리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비는 당초에 정부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172억원을 업체에 부담시킬 계획이었으나 입주기업과 울산시, 울산상공회의소 등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달라고 건의해 일부 국비로 충당됐다.

시는 시설물 관리 및 운영을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에 맡겨 공장 폐수의 안정적 처리 및 효율적인 관리를 기대하고 있다.

박맹우 시장은 “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가 개별 처리하던 오·폐수를 전량 처리함으로써 비용 부담 완화에 따라 경쟁력이 강화되고, 공단 인근 두왕천과 연안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경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