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정병국 문광부 장관 "암각화박물관 시설보강 추진"
김황식 국무총리(사진)가 이달 중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현장 방문에 나선다. 김 총리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이 반구대 암각화 보존 대책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이번 3월 안에 반구대 암각화 침수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하루빨리 총리실에서 조정한 안대로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작년 6월경 총리실에서 중재해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 안을 마련했으나, 타 지자체와의 관계도 있다 보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금년도에 해결될 수 있도록 총리실에서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의 암각화 방문은 지난해 9월 한승수 전 총리에 이어 두번 째다. 울산시와 문화재청 등은 김 총리의 이번 방문이 '사연댐 수위조절'이라는 확실한 대책이 나왔음에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암각화 침수방치 대책 마련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의원은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올해는 반구대 암각화가 발견된 지 40주년, 사연댐에 수몰된지 45년이 되는 해인데, 국보를 수장시켜놓고 문화강국을 앞세우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총리실이 나서서 조율한 울산 맑은물 공급사업 및 반구대 암각화 보존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아울러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세계적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활용, 증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학술교류나 조사연구, 교육 및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고, 관광자원화와 디지털 문화산업 소재로 활용할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정병국 문광부장관은 "조속히 보존대책을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역사적·인문학적 가치를 제대로 세워서 관광자원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프랑스 라스코 동굴 등의 사례를 참조해 울산암각화박물관의 시설을 보강하는 등의 대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강 의원이 온산국가산업단지 주변의 교육환경 개선과 2차 전지산업의 정부차원 육성대책을 요구한데 대해 "산단의 교육여건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 교과부 내에 산학협력국을 신설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온산국가산단도 한 번 방문해서 현장을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2차 전지 분야도 국가 신성장동력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휴대폰 및 자동차 분야 등 기초원천 연구 분야가 50%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이진호기자 zam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