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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옹기엑스포 개막 -울산 외고산마을서 25일간 대장정

파랑새/송이갑 2010. 10. 1. 20:15

세계 첫 옹기엑스포 개막
외고산마을서 25일간 대장정…이대통령 “옹기문화 계승 높이 평가”
2010년 09월 30일 (목) 23:13:25 홍영진 기자 thinpizza@ksilbo.co.kr
   
 
  ▲ 2010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30일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박맹우 시장과 박순환 시의장, 김복만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참석인사들이 전국 8도에서 모은 옹기불을 옹기가마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숨 쉬는 그릇, 옹기의 모든 것을 보러 오세요!”

전통 옹기를 소재로 한 세계 최초의 문화엑스포 ‘2010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30일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010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장장 3년6개월의 준비 끝에 이날 오전 9시30분 행사장 문이 개방되면서 울산 시민들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을 맞기 시작했다.

관람객들은 마을지구 ‘숨’ 공간과 공원지구 ‘쉼’ 공간으로 구성된 행사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새롭게 변모한 옹기마을과 실용성·예술성을 갖춘 다양한 옹기제품들을 감상했다.

또 행사장 내 동선을 따라 옹기를 활용한 체험놀이 및 음식문화관, 옹기를 직접 만드는 제작 프로그램에 차례로 참여하며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가을소풍을 마음껏 즐겼다.

옹기문화엑스포의 개막을 축하하는 공식행사는 이날 하루동안 환영 리셉션, 개막식, 공연무대 등 모두 세 차례로 나눠 차례로 진행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후 3시 엑스포 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옹기문화 전통을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옹기의 다양한 쓰임새와 예술적 가치가 새롭게 창출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울산의 외고산 옹기마을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옹기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안경모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이 대신 읽은 축하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한 뒤 “‘숨 쉬는 그릇,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처럼 이번 엑스포가 옹기의 미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엑스포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적인 산업도시 울산은 우리나라 옹기 최대 집산지이자 수천년 옹기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된 곳”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수 천년 삶의 지혜가 담긴 생명의 그릇 ‘옹기’의 가치를 세계에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성원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낮 12시 롯데호텔 연회장에서는 20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및 해외 자매도시 대표단을 비롯한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또 오후 7시 태화강대공원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마련돼 신명나는 연예마당과 불꽃놀이쇼가 어우러졌다.

한편 2010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에는 세계 42개국 옹기 관련 제품 및 장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옹기로드관’ ‘발효식문화 체험마당’ ‘옹기체험관’ ‘옹기마을 문화탐방’ ‘흙·물·불·바람 놀이터’ 등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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