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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신불산삭도 설치 공론화 착수

파랑새/송이갑 2009. 5. 30. 17:15

울주군, 신불산삭도 설치 공론화 착수
신장열군수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시찰 운영상황 점검
2009년 05월 27일 (수) 22:29:19 서대현
   
 
  ▲ 신장열 울주군수(오른쪽 두번째)는 27일 산악 및 해양관광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울주군의회 권영호 산업건설위원장, 조충제 의원,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경남 통영시 미륵산 한려수도 케이블카 조성 현장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주지역 관광개발사업 최대 쟁점인 신불산 케이블카(삭도) 설치를 두고 논란(본보 4월8일자 6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이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공론화 작업에 착수해 결과가 주목된다.

신장열 울주군수와 울주군의회 조충제·권영호 의원 등은 27일 경남 통영시 미륵산 케이블카 현장을 견학하고, 케이블카 운영상황과 설치비, 방문객 수 등을 점검했다.

울주군 시찰단의 이번 견학은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두고 환경훼손과 사업성 논란이 일고 있는 과정에 추진된 것으로 울주군이 케이블카 설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륵산 케이블카는 설치 당시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해 4월 개통 이후 1년여만인 이달 초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부상했다.

실제 울주군은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타당성과 사업성 여부 등에 대한 용역작업을 검토하고, 주민 의견수렴에도 나설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울주군 한 관계자는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통영을 방문했다”며 “신불산에도 케이블카를 설치할 여건이 되는지, 사업적 타당성은 있는지에 대한 용역 의뢰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는 등억온천단지와 서부지역 상권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으나 사업성이 불투명하고, 민자유치도 어려운 것으로 지적돼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다. 또 신불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일부 지역에 산림훼손이 불가피해 환경단체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울주군 시찰단은 이날 마리나항도 방문, 회야강 하구에 추진중인 마리나항 개발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