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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숨쉬는 옹기제작 색다른 경험”

파랑새/송이갑 2009. 6. 13. 21:08

“전통 숨쉬는 옹기제작 색다른 경험”
러시아 관광객 30여명 등 옹기마을 방문…조직위 엑스포 알리기 박차
2009년 06월 11일 (목) 21:43:50 김창식 goodgo@ksilbo.co.kr
   
 
  ▲ 전국 여행지를 투어하고 있는 러시아지역 여행사 사장단 및 학생대표단이 11일 옹기마을을 방문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흙과 불, 물과 바람을 이용해 숨쉬는 옹기를 만든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공식 여행사인 서울의 (주)유에스여행사(대표 황두연)는 11일 오전 옹기문화엑스포 행사장인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러시아 관광객 30여명을 대상으로 울산옹기엑스포를 알리는 팸투어(사전 답사여행) 겸 패키지 관광을 실시했다.

지난 6일부터 11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 러시아 관광객들은 천년고도 경주를 둘러본 뒤 한국 최대의 옹기 집산지이자 오는 10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의 행사장인 외고산 옹기마을을 방문, 한국의 전통 옹기문화를 체험했다.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톡,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온 러시아 관광객들은 옹기가마에 직접 들어가 신일성 옹기협회 회장으로부터 옹기생산 및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에 대해 설명들은 뒤 옹기만들기 체험관에서 직접 옹기를 만들어 보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옹기문화에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러시아 관광객들은 항아리나 질그릇 모양과 같은 한국식 옹기가 아니라 꽃바구니 모양이나 모스크바성의 탑형 옹기 등을 제작해 옹기(토기)가 그 지역의 오랜 역사와 생활문화의 산물임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소콜로바 빅토리아씨와 야쿠닌 일리야씨는 “러시아 일부지역에도 토기가 있지만, 한국처럼 가마에 넣어 옹기를 제작하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옹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 자체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색다른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이날 외고산 옹기마을에 이어 현대중공업을 둘러봤다. 경주와 옹기마을을 패키지로 묶어 처음 선보인 (주)유에스여행사는 이 상품으로 오는 25일과 7월9일에도 150명의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 외고산 옹기마을을 탐방할 예정이다.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조직위는 이처럼 20곳의 엑스포 공식 여행사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팸투어 또는 여행·관광상품을 개발해 엑스포 행사 전 또는 행사기간동안 운영함으로써 외국인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조직위는 또 오는 18일부터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북경여유박람회’에 공식 여행사 2곳과 함께 참가해 현지 여행사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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