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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센터 이틀 매출 20억

파랑새/송이갑 2009. 6. 1. 19:58

농수산물유통센터 이틀 매출 20억
[기사일 : 2009년 06월 01일]  
당초 목표액 10% 초과…농수산물 전체 60% 차지
인근 할인점, 차별화 전략 수립 등 고객유치 고심
 

 


지난 5월29일 문을 연 울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유통센터는 개장 당일을 포함 모두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발디딜 틈없이 꽉 밀려있는 계산대.
 

 울산농수산물유통센터 개장 영향력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나타남에 따라 롯데마트 진장점과 메가마트 울산점 등 기존 대형마트들이 울산농수산물유통센터의 일거수 일투족에 안테나를 맞추고 전단행사를 앞당기는가 하면 고객 주차장 확대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각 업체별로 직원을 파견, 치열한 정보전을 벌이며 차별화 전략 수립에도 고심하고 있다.
 울산농수산물유통센터는 29일 개장 첫날 5억5,000만원, 30일 6억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매출은 당초 목표를 10% 초과 달성한 것.
 특히 유통센터 오픈일이 노 전 대통령 국민장이 진행된 날로 소비자들이 쇼핑 계획을 접거나 자제하는 분위기였는데도 이 같은 매출을 기록해 유통센터 측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품목별 매출은 역시 농수산물이 전체의 60%를 차지해 직거래를 통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의 위력을 과시했으며 그외 공산품과 가공식품이 각각 20%, 10% 실적을 나타냈다.
 울산농수산물유통센터의 개장 매출이 예상을 웃돌자 개장 영향권에 놓인 주위 경쟁 점포들은 대응전략을 마련하느라 분주했다.

 특히 유통센터에서 불과 200~300m 떨어진 롯데마트 진장점의 경우 전단행사를 앞당기는가 하면 고객 주차장 확대 등에 들어갔다. 또 30, 31일 직원을 동원해 유통센터 입구에서 자사 주차장으로 유인 등의 고객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메가마트 울산점도 30일까지 계획됐던 수산물 축제를 31일까지 연장, 수산물 전품목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또 유통센터에 직원을 파견, 현장 탐색과 장ㆍ단점 파악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열을 정비하는 한편 차별화 전략도 짜고 있다.

 메가마트 울산점 관계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축산·청과 등 신선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는 한편 유통센터에 비해 공산품 판매가격도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개장식을 가진 울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국비와 시비 745억1,700만원을 들여 부지 8만6,100㎡, 연면적 3만54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난 2007년 6월 착공해 올해 2월20일 준공했으며, 저온창고와 포장실, 집배송장, 직판장, 화훼매장, 현장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