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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울산] '울산 7봉'이라 불러야

파랑새/송이갑 2009. 3. 25. 21:58

[Study 울산] '울산 7봉'이라 불러야
[기사일 : 년 월 일]  
김종경 대기자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뻗어내려온 산줄기는 울산광역시와 경남·북의 경계 지점에서 마지막 힘을 솟구쳐 1000m급의 산 10여개를 만들었다. 그 봉우리가 내뿜는 아름다움이 유럽의 알프스와 일본의 북알프스에 견줄만하다고 해서 '영남알프스'라고 한다.
 울주군은 그 가운데 울산 경계에도 들어 있는 일곱 봉우리를 울주7봉이라고 명명했었다. 그러나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울산7봉'이라고 명명하는 것이 더 당당할 것 같다. 이미 나라 안에 필명을 떨치고 있는 사람들도 울산7봉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다.
 울산7봉을 꼽아보자. 우두머리격인 가지산(1240m)과 신불산(1208m), 천황산(사자봉, 1189m), 재약산(1108m), 간월산(1083m), 취서산(영취산·영축산, 1059m), 고헌산(1032m)이다. 그 품은 넓고도 깊다. 천년고찰 통도사와 표충사, 석남사 등 여러 문화유적이 자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가지산 철쭉과 사향노루, 담비 등 희귀 동식물도 자라고 있다.
 비경도 또아리를 틀고 있다. 얼음골과 호박소, 홍류폭포와 공룡능선에다 전설을 간직한 쌀바위와 용샘 등도 있다. 그 외에도 승경이 여럿이다. 특히 가을날 수십만평에 이르는 신불평원과 사자평을 뒤덮은 억새군락과 눈꽃이 활짝 피어난 겨울 가지산의 모습은 환상에 푹 빠져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