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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울산 청정수원 확보 시급하다 본문
| 울산 청정수원 확보 시급하다 | |
| [기사일 : 년 월 일] | |
| 정의창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관리단 차장 | |
![]() 오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물부족 국가로 분류된 우리나라는 작년 9월부터 7개월째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생활용수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지역이 한 두 곳이 아니다. 최근 태백시 등 일부 심한 가뭄지역은 저수율이 예년평균치의 절반을 밑돌고 있어 1월부터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고 고지대에는 물공급이 완전 중단되는 등 겨울부터 최악의 가뭄 속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물의 소중함을 현재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7개월째 가뭄 생활용수 부족 심각 심지어 영남의 젖줄로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던 낙동강의 중상류 지역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현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울산지역의 경우 3월들어 반가운 봄비가 내리고 있지만 가뭄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울산지역은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가 예년평균 강우량의 44%인 약 200㎜가 내려 1973년 이후 3번째로 적게 내렸으며, 앞으로 5월까지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울산지역은 작년 풍수기 중 지역성 집중호우로 식수댐인 대곡댐과 사연댐의 저수량을 만수위 가까이 가득 채워 놓아 현재 저수율이 대곡댐 38.5%, 사연댐 36%로 예년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어 본격적인 강우가 시작되는 7월까지 식수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낙동강 의존율 40%까지 상승 현재 울산지역의 식수공급은 대곡댐과 사연댐에서 15만톤, 회야댐에서 12만톤, 낙동강 하천수 유입 7만톤 등을 합쳐 전체 하루 평균 약 34만톤을 공급하고 있다. 그 중 낙동강 하천수 의존율이 약 20%가 되고 있어 향후 2020년 식수 사용량이 늘어나게 되면 의존율이 40%까지 상승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낙동강 하천수 수질은 4월∼12월에는 평균 Ⅱ급수(약 BOD 2.3ppm)로 양호하나 갈수기 1월~3월(평균 Ⅲ급수, BOD 3.2ppm)에는 수질이 급격히 떨어져 원수처리에 어려움은 물론 처리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금년 1월 낙동강원수에서 1-4다이옥산이 검출돼 약 1개월 정도 낙동강원수 공급을 중단하는 등 각종 수질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어 식수공급에 불안감을 더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낙동강하천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남, 부산, 울산지역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대체수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과 부산지역에는 남강댐 치수능력증대사업을 통하여 댐 운영수위를 높이고 저수용량을 추가로 늘려서 하루 평균 107만톤의 청정수를 공급할 계획이며, 또한 이상홍수에 대비, 보조여수로를 건설하여 댐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홍수예방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되어 있다. 울산지역도 현재 공업용수를 공급중인 대암댐을 식수전용댐으로 전환하여 하루 평균 5만톤, 회야댐 치수능력증대사업을 통하여 저수용량을 추가로 늘려서 하루 평균 2만톤을 확보하는 등 하루 평균 7만톤의 청정수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어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시민들은 당분간 낙동강 하천수 의존 없이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울산지역의 경우,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수돗물 사용량에 대하여는 낙동강 하천수 의존이 불가피한 실정이므로 추가적인 청정수원 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방안을 조속히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울산권내 소규모댐 개발 합리적 새로운 청정수원 발굴을 위한 장기적인 방안은 지역 간의 물분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고,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는 다른 지역에서 찾기보다는 울산권 지역 내에서 소규모댐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21세기 '물전쟁 시대'가 도래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물이 무한한 자원이 아닌 귀중한 경제자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시대가 올 것에 대비하여 울산시의 청정수원 확보사업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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