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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하구 바지락 종패자원가능

파랑새/송이갑 2009. 3. 10. 07:56

수과원, 6개월간 서식환경·개체수·생체오염도 등 실태조사  

 


지난 6일 남구 해양레져면허시험장 인근 태화강 하류에서 잠수부가 10여분 만에 강바닥에서 채취한 자연산 바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장지승기자 jjs@
 

 태화강 하구에 서식하는 '바지락'이 종패 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홍관의)는 지난해 6월~12월 태화강 하구에 서식하는 바지락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바지락 서식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태화강 하구(명촌교~현대자동차 수출부두 앞) 일원 9개 지점을 선정, 모두 4회에 걸쳐 바지락 자원 분포, 서식지 환경, 생체 내 유해물질 등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바지락 자원량은 약 410~660톤으로 조사됐다.

 개체수(inds./㎡)는 평균 263, 생체량(g/㎡)은 평균 518, 서식밀도는 약 250~400g/㎡, 평균체장은 21.1㎜로 대부분 미성숙 개체로 파악됐다(성숙 종묘 30㎜ 이상).

 조사 지역 수질의 중금속(7개 항목) 농도는 해역수질기준 이내, 퇴적물의 중금속 농도는 미국 NOAA 권고치 이내로 전반적으로 수질 및 퇴적물의 상태가 양호하며 바지락 서식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바지락 체내 유해물질 조사에서는 '퍼킨수스(perkinsus)' 기생충에 감염된 바지락은 없었으며 '다이옥신'도 국내 연안의 생물체내 평균수준 이하로 조사됐다.

 중금속의 경우 7항목 중 6항목이 기준치 이하로 조사된 가운데 전체 4차례 12회 조사중 상류지점 1회에 채집된 바지락의 채내 '납' 농도가 국내허용기준치를 초과했으나 이는 퇴적물 준설, 교란 등 외부환경의 불안전성 등에 기인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에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실시한 태화강 하구 바지락 서식 실태조사 기조차료가 도출됨에 따라 앞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바지락 자원평가 및 종패 활용방안 조사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바지락 서식 현황과 자원량 평가, 발생 생식주기 및 특성조사, 주변 환경조사 및 자원관리 이용 방안 마련, 태화강 종패 서해안등 양식장 이식 시험, 어업인 소득증대 및 바지락 명소 발전 가능성 등이다. 울산시는 연구 조사 결과 안전성 확보시 친환경 어장개발로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생태도시 울산 이미지 향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r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