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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에서 세계적 희귀새 "댕기물떼새" 백화형 발견

파랑새/송이갑 2008. 11. 27. 16:50

제 목   세계적 희귀새 알비노댕기물떼새 발견



태화강에서 댕기물떼새 백화형 발견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08년 11월22일 정오경 울산 태화강 모래톱에서 댕기물떼새 백화형(알비노)을 발견하였다.

댕기물떼새는 10월 하순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이듬해 봄까지 머무는 겨울새이다. 근래에는 서식 환경이 나빠지면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여 제한된 지역에 적은 무리가 찾아오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강 하류에서 볼 수 있다.

이번 발견한 댕기물떼새 백화형은 울산환경운동연합의 ‘하천생태안내자양성과정’의 ‘하천과 철새’현장교육 진행 중에 교육참가자들이 발견한 것이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낙동강하구모임의 김화연 철새안내자와 수업을 진행하던 중 태화강 명촌교 부근의 모래톱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새를 발견하고 쌍안경으로 동정을 살피면서 사진 촬영을 하게 되었다. 보는 순간 숨이 멎을 정도로 예뻤으며 혹시 주위의 애완조가 날아온 게 아닌가 착각할 정도였다. 순백색의 몸통과 댕기와 붉은 부리, 두루미의 꼬리깃을 연상시키는 검은 꼬리깃은 우아한 기품으로 단아하면서 화려했다.

경성대학교 조류관 이종남 박사로부터 확인을 해 본 바에 의하면 댕기물떼새 백화형은 세계적으로 사례가 없을 정도로 희귀한 종류이며, 더구나 우리나라(태화강)에서 백화형이 관찰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고 촬영된 사진 역시 귀중한 성과라고 전했다.

문의 : 울산환경운동연합 이선영 간사
사진제공 : 부산환경운동연합 낙동강하구모임 김화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