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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신기술로 '공단 악취' 잡는다

파랑새/송이갑 2008. 11. 27. 12:23

울주군 신기술로 '공단 악취' 잡는다

 

(울주=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공단 악취는 꼼짝마."

울산시 울주군은 내년 2월 관내 온산국가산업단지 등 기업체가 밀집한 지역과 악취 민원 다발 지역을 골라 '악취예방 무인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악취예방 무인관리시스템은 다른 용어로 무인악취포집 시스템이라고도 불리는데, 울주군은 5천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공단 인근지역에 고정식 기기 1개를 설치하고 악취 중점관리사업장이나 민원 다발 지역을 골라 이동식 기기 2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고정식의 경우 그대로 계속 유지되지만 이동식은 일주일 단위로 다른 장소로 이동시켜 설치할 수 있다.

또 악취 채취 정보를 시스템에 연결시켜놓은 악취담당자의 휴대전화로 원격으로 전달되며, 울주군은 이 정보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울주군은 이 분석을 통해 악취 기준치가 넘어서는 경우 악취방지법에 따라 일단 2차례에 걸쳐 개선명령을 내리고 이후에도 지켜지지 않을 경우 해당 공정에 대해 사용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인천 서구와 경북 의성군에서 일부 도입해 운영중이지만 울산 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 운영하는 것으로, 공단내 악취예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울주군은 기대하고 있다.

울주군 환경관리과 노진도 팀장은 "악취예방 무인관리시스템을 구축해놓으면 악취민원 신고시 즉시 분석해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며 "악취발생 사업장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줘 악취민원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효과가 나타날 경우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