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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2010년 新철도역사 완성... 오늘도 쉼없이 달린다 본문
2010년 新철도역사 완성... 오늘도 쉼없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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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도일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2010년 완공을 앞두고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단계 사업은 터널과 교량, 토공 구간 등 모두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곳 현장 근로자들은 올 겨울 터널 구간을 중심으로 쉼없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국내 철도건설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언양고가와 원효터널, 금정터널, 경주역과 울산역 등 유형별 대표 현장을 방문, 각 사업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해 보았다.<편집자 주>
전체 구간은 내년 3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진동과 소음 최소화를 목적으로, 국내 철도공사에서는 최초로 굴착장비를 이용해 원형으로 뚫는 공법(TBM)이 적용됐다. 하지만 도심지 지하를 통과한 데 따른 문제도 적지 않았다. 지상 건물의 균열과 진동, 소등, 인도의 구멍, 터널 내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주민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원효터널은 총연장 13.28km로, 울산시 울주군 금곡리와 경남 양산시 웅상읍 평산리를 연결한다. 지난 2004년 지율스님과 환경단체의 공사 반대로 전 국민에게 잘 알려진 공간이기도 하다. 고속철도공사와 대한상공회의소의 2005년 보고서를 보면, 이로 인한 손실액만 2조5000억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지율스님 측이 천성산 원효터널 감리단의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총사업비 변경내역 자료를 인용해 주장한 바는 이와 달랐다. 천성산 터널 구간의 사업비는 오히려 5000만원이 감소했고, 공기도 예상보다 7개월여 앞당겨졌다는 주장이다. 천성산 고속철도 공사의 중지기간은 발파작업 관련 6개월 뿐으로, 공사업체였던 SK에서 발표한 손실금액도 145억원에 불과하다는 추가 설명이다. 현재 지율스님은 일부 언론과 1일 10원 소송을 벌이고 있는 등 천성산 문제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원효터널의 굴착공사는 지난해 11월 완료됐고, 올해 말까지 노반공사 및 구조물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구간인 금정터널 내 고속철도 속도가 시간당 300km 이하인 반면, 원효터널에서는 시간당 300km 이상의 제 속도 구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최초로 경유하는 도로를 차단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교량상부 작업 과정에서 낙하물 위험이 뒤따랐지만, 도로 전후 입간판 및 교량 안전그물망 설치 등으로 사고발생없이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언양고가는 활용도에 따라 울산 진입길목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주역, 울산역 신축, 대전역, 동대구역 증축, 지역경제 새 전기 마련(역사)=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중 신축역은 경주역과 울산역이다. 경주역은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소재하며, 지하 1층, 지하 2층, 연면적 3만1275㎡ 규모다. 10월 기준 공정률은 32%로, 2010년 말 경부고속철도 개통 6개월 전 완벽한 시설점검과 함께 준공될 예정이다. 전통건축으로 이미지화된 지붕은 암수기와 곡선의 불국사 화랑을 모티브로 형상화됐다. 또한 외부 벽체에는 전통 민자살과 띠살창호의 이미지가, 역 광장에는 경주왕릉과 얼굴무늬 수막새 불국사 화랑의 이미가 각각 도입된다.광장은 공원형으로 시간마당과 신라미소마당, 야외 공연장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역사 내부에는 12지신부조상과 성덕대왕 신종의 비천문양상, 천마총의 천마도, 한옥지붕 합각부 문양이 벽과 바닥에 설치돼, 고풍스런 멋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적 특성과 역 이용자의 편리함이 조화된 현대식 역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다만 개통 후 20년 후인 2030년 상ㆍ하차승객수요가 1일 기준 2만6000여명으로 예측되면서, 역세권 활성화 등의 보완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역은 지난 9월초 110만 울산시민과 환동해권 주민의 숙원을 안고 착공됐다. 경북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대 부지 6만7014㎡에 연면적 857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역사로 거듭난다. 사업비는 1100억원 규모로, 2010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개통 후 고객수요는 1일 1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울산, 부산권에서 서울까지 2시간대 도달이 가능해짐으로써,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울산역 역시 완공 후 연계 교통망 구축과 원활한 역세권 개발계획 추진이 전제돼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울산시는 2016년까지 역사를 중심으로 상업 및 업무, 문화예술 기능 등 서부권의 중심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전역과 동대구역 증축 공사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지자체와 코레일간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진척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전역과 동대구역 역시 주민이 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역세권 개발사업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이 담보돼야하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모든 공사의 종착지, 궤도공사=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공사는 궤도공사 완료와 함께한다. 대구~울산간 궤도부설 기타공사는 내년 11월말께 완료될 전망이다. 2단계 구간 궤도공사의 특징은 레일 위에 자갈이 없다는 점이다. 콘크리트 위에 바로 레일을 놓는 방식으로, 자갈 공사에 비해 비용은 많이 들지만 유지·보수가 쉬운 점을 감안했다. 또한 1단계와 달리 국내 기술로 공사를 소화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궤도가 깔리는 구간별 구조물 비중을 보면, 토공구간(38km)이 28%, 터널구간(70km)은 51%, 교량구간(28km)은 21%를 차지한다. 11월 현재 각 공종별 공정률을 보면, 노반인계인수가 92.46%, 노반강화층(HSB) 공사가 69.08%, 교량보호콘크리트(PCL) 공사가 81.26%, 도상 콘크리트층(TCL) 공사가 52.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단계로 볼 수 있는 장대레일 부설공사는 현재 33.5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건국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대한민국 교통체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각 사업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2010년까지 전체 공사구간의 차질없는 완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희택 기자 nature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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