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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만큼 아름답고 넉넉한 이웃정 나눠요"

파랑새/송이갑 2008. 11. 16. 10:01

"수석만큼 아름답고 넉넉한 이웃정 나눠요"
울산시수석연합회, 창립 25주년 기념·이웃돕기 회원전
[2008.11.14 22:20]

울산광역시수석연합전이 14일 울산종하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김상규 울산시수석연합회회장, 박맹우시장 , 윤명희 시의장 등 참석 인사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임규동기자 photolim2ksilbo.co.kr
23개 단위회 참여 350여점 종하체육관서 16일까지 전시


울산지역 수석인들이 태화강과 정자·봉계 등 울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진귀한 수석을 한데 모아 불우이웃돕기전을 겸한 회원전을 마련했다.

울산시수석연합회(회장 김상규)는 14일 낮 12시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윤명희 울산시의장을 비롯해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 수석연합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김상규 회장은 "수석인들도 시민들을 위해 크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단체라는 모습을 심어주기 위해 전시회 이름을 이웃돕기전으로 정했다"며 "수석 자체 만으로도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을 다루는 수석인은 더욱 섬세하고 넉넉한 자연미의 탐구자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한아름 추억을 가져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들산수석회 고문이기도 한 박맹우 울산시장은 축사에서 "수석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깊이가 있다. 무심한 눈길로 바라보면 무심함이 비치고, 유정한 눈길로 보면 그만큼 유정이 살아난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시민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고 자연을 대하는 우리의 사랑도 더 넓혀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봉수석회, 정석회, 산주수석회, 산하수석회, 태화수석회, 오봉수석회 등 수석연합회 산하 23개 단위회가 참여해 태화강의 물형석, 형상석, 인물석을 비롯해 정자의 해석, 봉계의 폭포석과 남한강, 남해 등지에서 수집한 삼라만상의 수석 350여점을 16일까지 선보인다.

한편 울산시수석연합회는 이날 전시회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쌀과 라면 등 500만원 상당을 구입해 울산시에 기탁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