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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돌아온 태화강…생태환경 축제

파랑새/송이갑 2012. 11. 2. 06:14

연어가 돌아온 태화강…생태환경 축제
시, 내일까지 태화강 둔치…전시·체험행사·공연 다채

   
▲ 고향인 울산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가 1일 남구 무거천 하류에서 산란을 하기 위해 강바닥을 파헤치고 있다. 태화강 어린 연어는 5월께 바다로 내려간 뒤 북태평양 여행을 시작으로, 알래스카 베링해 등에서 2∼3년동안 60∼70㎝로 성장하고 하루 평균 50∼60㎞를 유영해 다시 태화강으로 회귀한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태화강에 10년 연속 연어가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연어’를 주제로 한 생태·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울산시는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위원장 이수식) 주관으로 2일부터 3일까지 태화강 둔치에서 ‘제5회 태화강 생태문화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개막식은 2일 오후 3시 태화강 둔치에서 박맹우 시장, 서동욱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민·환경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연어회귀를 축하하고 태화강의 생태를 소개하는 19개 전시·체험 부스가 11개 단체의 참여로 운영된다.

‘태화강 연어·생태 홍보관’은 연어의 성장, 회귀, 산란 등 연어생태자료 및 태화강의 생태를 소개하며 ‘연어 수족관’은 북태평양을 돌아 고향 하천인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연어 탁본, 미꾸라지 옮기기, 물고기 종이접기, 대나무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자연체험활동과 태화강에 살고 있는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태화강 물고기 전시회, 철새 홍보관이 마련된다.

이밖에 환경퀴즈 ‘가위바위보게임’, 밸리댄스, 즉석장기자랑, 통기타, K-Pop 댄스 등 가을 낭만과 어우러지는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은 지난 2000년 어린연어 방류사업을 시작한 이후 연어 회귀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태화강의 생태환경이 건강하게 되살아난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어가 황어, 바지락 등과 함께 울산을 알리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가 지난달 17일 신삼호교 아래에 연어 포획장을 설치해 연어회귀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월말 현재 총 240여 마리가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