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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명실상부한 생태환경도시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울산공업센터 지정 50년과 광역시 승격 15주년을 맞은 올해, 울산은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성장했다. 더불어 산업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공해문제도 말끔히 해소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부족한 환경기초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수도시설사업, 폐기물처리사업, 도시녹지공원조성사업 등이다. 오는 2015년이 되면 현재 2급수인 외황강, 회야강도 태화강, 동천과 같이 1급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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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 강동동 강동하수처리장에서 열린 강동하수 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준공식에서 박맹우 시장, 서동욱 시의장 등 참석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하수도 시설사업 분야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이후 부족한 환경 기초시설 인프라 확충에 집중 지속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하수처리시설, 하수관거설치사업 등에 6,523억 원이 투입됐으며 오는 2015년까지 총 1조1,862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시의 하수처리 능력은 광역시 승격 당시 43만 톤에서 80만여 톤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 울산의 4대강 수질이 모두 1급수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기초시설 확충 2015년까지 1조2천억 투자 하수·폐수처리장 잇단 준공 연안 오염방지 성과 성암소각장 증설 운영 '친환경 폐자원 타운' 조성 도시녹화 5개년 계획 추진 녹지·공원 지속 개발
지난 2004년 준공된 언양하수처리장은 태화강 상류지역인 언양권역에 1일 6만톤의 생활하수를 처리, 태화강 수질개선과 유지용수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5년 1일 10만톤 처리 규모로 건설된 방어진하수처리장은 동천강과 연안 해역 수질 오염 방지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1일 5,000톤 처리 규모의 강동하수처리장은 지난 25일 준공됐다.
지난해 준공된 용암폐수처리시설은 울산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의 폐수처리 부담을 완화시켜 주고 있으며, 기존 하수처리장인 회야, 용연, 온산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을 단계적으로 완료해 회야강과 연안해역 수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시는 1일 4만7,000톤 처리 규모의 굴화하수처리장을 지난 14일 준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처리장은 방류수 4만 톤이 태화강 유지용수로 재이용됨에 따라 태화강 생태계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굴화하수처리장은 울산지역 최초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굴화강변 공원'을 조성, 체육공원 및 테마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하수처리장'에 '공원'의 개념을 접목시켰다.
동천강 유역에는 일일 10만 톤 규모의 '농소하수처리장'을 올해 하반기 착공, 오는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
울주군지역 자연마을에는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10개 사업에 293억원을 투입 2015년까지 완료해 가동하게 되면, 소하천 수질도 개선된다.
이와 함께 시는 하수관거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5년까지 총 794㎞의 하수관거 설치공사에 4,044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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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구 삼호교 일원 다목적 운동장에서 열린 '장미 115만본 식재 시민식수의 날 행사' 에서 박맹우 시장 등 참석자들이 장미를 심고 있다. | #생활폐기물 분야 장기 안정적인 폐기물처리시설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1,600억원을 투입해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시행중인 '성암 소각장 증설 및 매립장 확장공사'가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매립장은 준호기성 위생매립장으로, 점토광물 혼합토층(t=50cm)과 고밀도폴리에틸렌 차수층(t=2mm)이 설치돼 침출수를 완전히 차집 자체처리를 거쳐 용연하수처리장에서 최종 처리하게 된다. 공사 중인 1단계 매립장은 용량 261만5,000㎥로서 이는 약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2단계로 용량 252만㎥ 규모의 매립장을 건설할 수 있는 부지를 이미 확보해 두고 있다.
매립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폐자원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해 일일 250톤 규모의 소각로 1기를 증설하고 있다. 기존 소각로(2기) 일일 400톤을 포함하면 일 650톤을 소각할 수 있게 돼 현재 울산시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할 수 있다.
성암소각장에서 공정 중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스팀을 생산, 지난 2008년 6월부터 인근 기업체인 (주)효성 용연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소각장이 증설되면 연간 53만7,600톤의 스팀을 생산 공급할 계획인데, 이는 총 320억원의 화석연료 절감효과가 있다.
시는 또 지난해부터 성암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LFG )를 금호석유화학㈜과 성암 생활폐기물 소각장의 보조연료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성암동 자원회수시설 일원을'친환경적 폐자원 에너지 타운'으로 조성, 운영할 예정이다.
'온산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도 현재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내년 이 시설이 완공되면 울산에서 발생되는 공공 음식물쓰레기 250여톤 전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축산분뇨 50톤도 안전하게 처리하게 된다.
이 사업은 단순히 해양배출금지에 따른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뿐만 아니라 에너지(바이오가스) 회수시설로 시간당 스팀 3.2톤을 생산해 (주)한국제지에 공급, 연간 8억 원 이상의 세외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도시녹화 ·공원사업 분야 울산시는 글로벌 친환경 생태도시 구축을 위해 지난 10년 간 녹지·공원분야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왔다.'푸른울산가꾸기 도시녹화 5개년 계획(2003년~2012년)'을 수립·추진해 민간사업을 포함 총 4,30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 1,591만본의 수목이 식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사업'을 추진해 시가지 전역의 담장, 방음벽, 옹벽, 호안블럭 등에 담쟁이, 헤데라류 덩굴식물 150만 본을 심어 삭막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명물로 탈바꿈시켰다.'장미 115만본 식재사업'을 통해 70만 본의 장미를 보급·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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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공원 어린이동물농장에서 어린이들이 손바닥 위에 사랑앵무새를 올려놓고 먹이를 직접 주는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또 '도시숲 조성사업(2005년~계속)', '학교숲 조성사업(2010년~계속)', '산업단지 주변 완충녹지 조성사업'(2003년~2020년), '온산공단 그린웨이 조성사업'(2008년~2010년), '녹색공간 조성사업'(2010년~계속) 등을 적극 추진중이다.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는 올해 관람객 62만명이 찾았다. 시는 장미원 시설과 장미 품종을 대규모로 확충해 전국 최고 시설 규모를 갖추는 등 '장미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115만본 장미식재 Beautiful Ulsan!'계획이 마무리 되면 명실상부한 장미도시 울산이 될 것으로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울산대공원에 전국 최대 시설 규모의 '앵무새 정원'을 조성한다.
울산의 젖줄 태화강에는 '태화강대공원'에 이어 또다른 공원이 조성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속 철새도래지로 자리 잡은 삼호대숲을 철새공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여름철이면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 백로들이 삼호대숲으로 찾아와 1,500여 쌍이 둥지를 트는 대표적인 백로 번식지로 최대 8,000여 마리의 백로가 서식하고 쇠백로, 황로, 중대백로 등 백로 7종을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태화강에서 모두 관찰할 수 있다. 겨울이면 떼까마귀, 갈까마귀 4만6,000여 마리가 월동을 위해 삼호대숲에 보금자리를 형성한다.
울산시는 태화강 삼호대숲의 생태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도심 철새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태화강 삼호지구 26만㎡를 '태화강 철새공원'으로 지정하고 기존 6만5,000㎡의 삼호대숲을 11만6,300㎡로 확장해 철새 서식지를 보전할 계획이다. 정재환기자 han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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