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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치수사업 태풍 재해예방 ‘효자’ 

파랑새/송이갑 2012. 9. 19. 20:03

태화강 치수사업 태풍 재해예방 ‘효자’
市 2004년부터 1040억 투입 배수펌프장 정비 등 노력… 덴빈·볼라벤 피해액 1천만원 그쳐
2012년 09월 18일 (화) 22:05:22 정인준 기자 womania@hanmail.net
   
▲ 박맹우 울산시장이 18일 오후 중구 성남동 공영주차장을 방문, 태풍 쓰레기 수거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태풍 ‘산바’로부터 큰 피해가 없었던 것은 태화강 치수(治水)사업 결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18일 태풍 ‘산바’로 울산지역에 237mm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피해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과거 태풍 매미(2003년, 강수량 116mm) 땐 1천억원, 태풍 에위니아(2006년, 강수량 240mm) 땐 19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번 태풍피해는 비교할 수 조차 없을 정도로 경미하다”며 “그동안 침수피를 막기위해 배수장을 건설하는 등 태화강 치수사업의 결과가 이번 태풍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태화강이 홍수 피해 없이 짧은 시간 내에 홍수주의보가 해제된 이유는 시에서 행정부시장 주재 유관기관 상황판단 점검 회의 때 수자원공사에 대곡댐의 사전방류를 통한 수위 조절 협조가 주효했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울산시에서 실시한 재해예방사업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태풍이나 집중 호우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가지 상습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8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19개소와 배수로(4개소, 10km)를 정비하는 등 상습침수지역해소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2004년~2007년도 사이에는 190억의 사업비로 태화강 전구간(삼호교~명촌교) 대해 54만㎥의 하상준설과 저수호안정비 그리고 2007년 방사보 철거에 따른 하천 통수단면 확장이 물길 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태풍 덴빈과 볼라벤 내습시에도 충북이나 전남 지역에 3천억원~4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때 울산지역은 피해액이 1천만원 정도에 불과했다”며 “중앙정부에서도 울산시의 그간의 노력 덕분에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인준 기자

울산제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