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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식물 34종 체계적 보호

파랑새/송이갑 2012. 4. 27. 17:01

멸종위기 동·식물 34종 체계적 보호
울산시, 2016년까지 42억 투입 8개 분야 20개 사업 추진
2012년 04월 26일 (목) 20:32:12 울산신문 webmaster@ulsanpress.net

울산시가 멸종위기종을 비롯, 야생 동·식물의 체계적인 보호에 나선다.
 26일 울산시가 고시한 '야생 동·식물 보호 세부 계획'에 따르면 지역의 야생 동식물 가운데 멸종위기종은 34종으로 나타났다.
 

 멸종위기 1급으로는 태화강에 수달, 매, 구렁이, 대암댐에 꼬치동자개(어류)와 귀이빨대칭이(무척추동물) 등이 서식하고 있다.
 2급은 삵, 고니, 수리부엉이, 조롱이, 삼광조, 잿빛개구리매, 맹꽁이, 남생이, 잔가시고기, 다묵장어, 꼬마잠자리, 물부추, 가시연꽃, 노랑무늬붓꽃, 깽깽이풀 등이다.
 

 울산지역의 야생동식물은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식물 1,446종, 포유류 19종, 조류 143종, 양서파충류 28종, 담수어류 50종, 육상곤충류 650종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울산의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은 지리적으로 한반도 남쪽에 위치해 동쪽으로 동해에 접하고, 서쪽은 해발 1,000m 이상의 영남알프스 고봉 등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다양하게 서식할 수 있는 생태축이 잘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시가 고시한 '야생 동·식물 보호 세부 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42억5,600만원을 투입해 8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야생동식물의 서식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자연환경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도시형 생태현황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보호 야생동식물을 각각 지정해 관리하고 태화강 하류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한다.
 

 현재 시행하는 야생동식물 구조센터 운영, 까마귀 인식전환 사업, 꼬리명주나비와 반딧불이 복원사업, 까마귀ㆍ백로 생태학교, 무제치늪 등 습지 생태탐방, 태화강 생태해설사 운영,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은 계속한다.
 

 한진규 울산시 환경녹지국장은 "야생 동식물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 건강한 자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야생 동식물 보호 세부 계획을 수립,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csh@

울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