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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어렵던 입암리 대숲, 휴식처로 바뀐다 -태화강

파랑새/송이갑 2012. 4. 24. 06:20

접근 어렵던 입암리 대숲, 휴식처로 바뀐다
건너편 ‘망성마루’ 만들고...인근엔 자전거도로·산책로
전망대·편의시설도 설치
2012년 04월 23일 (월) 2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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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군 범서읍 망성교 인근 입암리 대숲이 울산시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풍류와 운치가 넘치는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 태화강 십리대밭처럼 청량감을 선사할 대숲 휴식공간이 강 상류에도 조성된다.

울주군 범서읍 망성교부터 태화강 상류를 따라 700여m 늘어선 입암리 대숲. 병풍처럼 펼쳐진 대숲과 잔잔히 흐르는 수면이 맞닿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대숲 안에는 천연기념물 원앙이 살고 있고, 계절마다 철새들도 찾는 곳이다. 그러나 그동안은 대숲으로 접근하기가 불편해, 강 건너에서 원경(遠景)으로 감상하는 방법이 유일했다.

이 대숲이 태화강의 또 다른 휴식 명소로 거듭나게 됐다.

울산시가 태화강 상류인 언양~선바위 구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생태하천 조성사업 계획에는 입암리 대숲 일원을 ‘정자문화를 꽃피우고, 풍류와 운치가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 건너 대숲이 마주보이는 지점에는 ‘망성마루’를 만들어 대숲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대숲 바로 뒤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만들어, 가까이에서도 대숲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대숲 주변 명물인 병풍바위나 삼형제바위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도 각각 들어서게 된다. 연식의자나 파고라 등 편의시설도 각각 설치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던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강변 자연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다. 입암리 대숲을 비롯한 현재 경관요소들이 그대로 보존되면서도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광무기자 ajtwls@ksilbo.co.kr

경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