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파랑새/송이갑 블로그

태화강 물부족 완전해결 눈앞  본문

▒[울산시태화강카페]▒/♣태화강·동천,회야강·샛강·강넷소식

태화강 물부족 완전해결 눈앞 

파랑새/송이갑 2012. 4. 17. 21:57

태화강 물부족 완전해결 눈앞
굴화하수처리장 완공되면 1급 수질 유지도
2012년 04월 16일 (월) 22:08:52 이상문 기자 iou@ujeil.com
   
▲ 오는 9월 준공되는 굴화하수종말처리시설 전경. 정동석 기자
갈수기 때마다 겪던 태화강 물 부족 현상이 사라진다. 또 5년 연속 1급 수질을 유지하던 기록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게 된다. 오는 9월 굴화하수처리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16일 울산시 한진규 환경녹지국장은 “굴화하수처리장은 현재 미생물 배양단계에 있고 총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다”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하루 4만7천t의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태화강 유지수 확보와 수질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갈수기 태화강의 수량은 언양하수처리시설에서 방류하는 2만5천t을 포함해도 하루 5만t에 불과해 그동안 만성적인 유지수 부족현상을 겪어왔다. 실제로 하루 15만t이 흘러야 건강한 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굴화처리시설이 5만t의 처리수를 유지수로 흘려보내면 충분하지는 않지만 10만t에 이른다. 여기에 다운동에서 펌프로 퍼올리는 4만t의 하상여과수를 포함하면 충분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태화강 수질 유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가동 중인 언양처리시설의 수질은 1급수 수질인 BOD 1.9ppm에 이른다. 그러나 굴화처리장은 아예 보증수질을 3ppm 이하로 강화해 언양처리장 방류수질 보다 더 맑게 흘려보낼 계획이다. 또 다운동 하상여과수의 수질 0.5ppm과 합수되면 2.0ppm의 1급수 수질기준을 훨씬 밑돌게 된다.

여기에 울산의 4대강에 속하는 동천과 회야강, 외황강의 수질도 1급수로 정착되는 단계에 왔다. 농소하수처리시설이 완공되는 2015년이면 가능해진다. 회야강 주변 하수관거 보강사업은 2014년에, 외황강 주변 하수관거 사업은 내년에 완공된다.

한진규 국장은 “울산 4대강의 수질이 1급수로 완전히 정착되면 결국 연안수질 개선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강과 바다가 청정한 울산이 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고 그 분기점에 굴화처리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태화강 유지수가 늘어날 경우 수생태계의 변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한 국장은 오히려 더 건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국장은 “1급수로 방류하지만 하수처리수가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겠다”며 “전문가들은 갈수기의 만성적 유지수 부족 문제가 해결되면 하수처리수라도 1급수일 경우 생태계가 지금보다 훨씬 건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울산제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