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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징계안 본회의 실전 예고-천병태 민노대표 “반대토론 등 모든 수단 동원” 강력반발

파랑새/송이갑 2011. 11. 8. 20:03

이은주 징계안 본회의 설전 예고
천병태 민노대표 “반대토론 등 모든 수단 동원” 강력반발
2011년 11월 07일 (월) 21:32:09 김정주 기자 seagull117
   
▲ 민주노동당 울산시의원단이 7 일 시의사당 1층 로비에서 이은주 환경복지위원장에 대한 징계 요구 철회를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정동석 기자
이은주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이 항의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단이 지난 4일 의결한 이은주 징계요구안(윤리특위 구성 결의안)을 둘러싸고 격렬한 본회의 설전이 예고되고 있다.

이은주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지도부와 지방의원들은 7일 오후 울산시의회 의사당 1층 로비에서 항의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이은주 위원장의 징계를 요구하는 윤리특위 구성안 통과는 날치기”라며 한나라당 의원단을 규탄했다.

김창현 시당위원장이 대표로 읽은 성명서에서 민주노동당은 “이 위원장이 고황유 허용 조례안을 통과시키지 않고 회의규칙을 어겼다는 것이 그 이유지만 같은 날 이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만큼은 해야 한다는 의지로 상임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모두 불참했다”면서 “실로 적반하장이며, 누가 누구를 징계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이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 두 달 만에 구속됐을 때도 한나라당은 윤리특위를 입에 올리지도 않았다”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과연 징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이는 이은주 위원장에 대한 정치탄압이며 다수당의 횡포”라고 주장하고 “이번 사태를 묵과하지 않겠으며 당력을 집중시켜 징계요구 철회와 고황유 저지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천병태 민노당 시의원단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오는 14일 열리는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에 대한 징계요구안이 다뤄지면 당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몸싸움은 자제하겠지만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징계요구안을 저지하는 방안으로 “반대토론과 의사진행발언, 신상발언 등이 있다”고 말해 격렬한 설전이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환경복지위원장의 징계요구 파문을 일으킨 ‘울산광역시 환경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박순환 의장이 25일까지 심사결과를 보고하도록 처리시한을 못 박은 바 있어 그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노당 시의원단은 박 의장이 직권 상정할 수순을 밟고 있으며 그 시기가 오는 29일의 2차 본회의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서동욱 의원(부의장, 환경복지위원회)은 자신이 ‘환경기본조례 개정안을 사실상 진두지휘해 왔다’고 보도한 7일자 제일일보 기사(본지 2면·‘이은주 위원장 징계특위 구성 의결’ 제하)는 사실과 다르다고 이날 밝혔다. 김정주 기자
울산제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