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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태화강 대숲 한가운데 ‘뻥’ 뚫려 본문
| 태화강 대숲 한가운데 ‘뻥’ 뚫려 | ||||||||||||
| 생태하천 제방공사 앞두고 너비 4~5m 가량 벌목 시 “공사 후 이식 위한 공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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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태화강 중류(선바위~굴화)에 제방을 쌓고 산책로·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지난해 1월 착공, 올 연말 준공 예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제방 공사를 앞둔 점촌교~선바위교 700여m 구간에 남아있는 대숲은 마치 한가운데에 너비 4~5m의 길이 난 것처럼 잘려나갔다. 현재 대나무가 잘려나간 곳에는 발목 높이의 밑동만 뾰족하게 솟아있는 상태다. 이 지역에서 자주 산책을 하는 최모(여·43)씨는 “대나무가 많이 사라졌는데, 모두 없애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공사가 끝난 후 어떻게 조성할지는 몰라도, 자생적으로 자란 대나무만큼 좋지는 않을 것이다. 공사를 하더라도 지금의 자연환경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현재 남아있는 대나무를 모두 굴취(뿌리째 뽑음)한 후, 공사 완료 후 이 지역에 옮겨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대숲 일부 대나무를 절단한 것은 밀식에 따른 고사를 방지하고, 향후 이식을 위한 작업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대나무가 촘촘하게 들어서 일부가 고사하는 부작용이 있어 일부를 솎아냈으며, 공사 후 이식할 대나무는 현재 남아있는 양으로도 충분하다”면서 “공사가 끝나면 훨씬 보기 좋고 건강한 대숲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광무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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