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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탱크로리 넘어져 유독물질 태화강변으로 흘러들어

파랑새/송이갑 2010. 12. 2. 17:06

억새밭 화재·1시간여 정체 ‘북새통’
고속도로서 탱크로리 넘어져 유독물질 태화강변으로 흘러들어
2010년 12월 01일 (수) 22:32:51 경상일보 webmaster@ksilbo.co.kr
   
 
   
 
1일 오후 1시57분께 울산고속도로 언양에서 울산방면 2㎞지점에서 유독물질을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김모(56)씨가 운전하는 25t 탱크로리가 마티즈 승용차와 추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유독물질(에틸렌글리콜) 2400ℓ가 유출돼 도로 배수로를 타고 태화강변 억새밭으로 흘러 들어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억새밭 300여㎡(소방서 추산)를 태우고, 24분여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1일 울주군 언양읍 반송리 울산고속도로 언양에서 울산 방면에서 유독물질을 싣고 달리던 25t 탱크로리 차량이 마티즈 승용차와 추돌해 전도되면서 유독물질이 유출됐다 (위·울산소방본부 제공). 긴급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도로에 유출된 기름 방제작업(오른쪽 사진)을 벌이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사고로 언양에서 울산 방면 고속도로 1개 차선이 1시간 가량 통제되면서, 남구 신복로타리 일대까지 극심한 차량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탱크로리에서 흘러내린 유독물질이 태화강으로 유입될 것을 우려, 포크레인와 흡착포 등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규모를 확인하는 한편,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0월23일 오전 6시30분께도 울산고속도로 울산에서 언양방면 9.4㎞ 지점에서 25t 탱크로리가 전복돼 유독물질(에틸렌글리콜)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고속도로에 유독물질 2만3800ℓ가 유출됐다.

김윤호기자 kimpr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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