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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억새밭 걷기대회 시민 1천500여명 가을정취 만끽

파랑새/송이갑 2010. 11. 16. 04:28

태화강 억새밭 걷기대회 시민 1천500여명 가을정취 만끽
2010년 11월 14일 (일) 20:03:35 양희은 기자 yang8858@naver.com
   
▲ 지난 13일 오전 북구 명촌동 태화강 억새단지 일원에서 본지가 주최한 '태화강 억새밭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은빛 억새밭길을 걷고 있다. / 정동석 기자
   
▲ 본보 임채일 사장이 행운권 추첨에서 제일일보상에 뽑힌 이영선씨에게 김치냉장고를 전달하고 있다.
   
   
▲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억새밭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정취를 즐기고 있다.
울산 시민 1천500여명이 태화강 억새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지난 13일 본사가 주최하는 태화강 억새밭 걷기대회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을 비롯해 운동을 즐기려는 주변 아파트 주민 등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명촌동 평창리비에르 아파트 옆 주차장에서 출발해 억새밭길 약 1.5㎞ 코스를 돌아 왕복 3㎞에 이르는 코스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한나라당 시당위원장 강길부 국회의원과 주봉현 정무부시장, 시의회 박순환 의장, 김복만 교육감, 윤종오 북구청장, 북구의회 정윤석 부의장, 울산아파트연합회 임길홍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사 임채일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물놀이패와 기수단을 선두로 대회가 시작됐다.

왕복 1시간 가량의 걷기대회가 끝난 뒤 라이브 가수 김원욱의 공연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신수자(48·여·삼산동)씨는 “집이 근처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억새밭이 있는 줄 몰랐다”며 “억새밭을 걸으니 도심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부인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최일중(43·무거동)씨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억새밭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이었다”며 “내년에는 아이들도 함께 참가해 다시 한 번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걷기대회 이모저모

참가자들 억새밭에 감탄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하나같이 “도심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에 감탄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온 시민,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나온 시민들은 억새밭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 드는 듯 했다.

다양한 체험부스로 흥미 더해

이번 대회에는 여러 체험부스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추억의 달고나’, ‘네일아트’ 등의 부스는 줄을 서서 진행할 만큼 인기였다.

달고나를 만든 윤석준(명촌초 5)군은 “달고나를 처음 만들어 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부모님과 함께 사진도 찍고 운동도 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울산제일일보상 당첨 이영선씨

행운권 추첨에서 울산제일일보상에 당첨된 이영선(67·여·명촌동)씨는 “너무 떨려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운동 삼아 참가한 대회에서 경품까지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도 챙기고 상품도 타 갈 수 있어 일석이조의 날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글=양희은·김은영 기자

/ 사진=정동석·김미선·최영근 기자

[울산제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