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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도시 바탕은 건강한 시민

파랑새/송이갑 2009. 2. 27. 21:30

생태환경도시 바탕은 건강한 시민
[기사일 : 년 월 일]  
이삭불 울산시 보건위생과 사무관  

 


 사회가 발전하고 국민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현대 사회에서 건강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최근 1~2년간 대한민국을 강타한 몸짱, well-being 열풍도 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시민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단일 인자 중 하나가 바로 운동이다.

 우리 모두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운동은 걷거나 자전거 타기,  탁구, 배드민턴, 수영, 축구 등의 신체활동이나 댄스나 오락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 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운동은 우리에게 좀 더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규칙적으로 실천하면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준다. 사망률 감소, 심혈관질환, 대장암 및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에 대한 예방효과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어 건강유지와 증진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심리적 효과(심리적 안정감, 스트레스, 불안, 우울 감소)를 조절하는 기능 역시 가지고 있다. 또한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유익을 가져다 준다. 규칙적인 운동 실천으로 효과를  얻은 공동체와 보건 의료비가 줄어드는 사회에서는 생산성이 늘어나고, 학교 수업능률도 오르고 근로자의 결근율과 전직률이 줄어들어 생산성 증가 및 스포츠 등  여가 활동에 대한 참여도 증가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제시한 새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 Health Plan 2010을 수립 발표하였으며, 주요 건강지표 중 운동분야 목표를 중등도 운동실천율 30%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시는 이에 발맞추어 울산대공원, 대왕암공원, 태화강 십리대밭길 등에 산책로를 조성하여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산업현장 등에 운동동아리 조성 및 지원을 통하여 적극적인 운동 실천을 장려하고 있으며, 다양한 운동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맞춤형 개인 운동  처방 실시 등 다양한 운동실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흔히 우리는 운동을 어렵게 힘들게 여기고, 시간과 비용을 많이 투자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운동은 어느 장소에서나 할 수 있고 특별한 운동기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아파트나 상가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과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이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으며,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추천 할만한 신체활동으로 걷는 운동은 완전히 무료다. 우리 시에는 걷거나 달리거나 놀기에 적당한 공원, 해안 지역, 도보 장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걷기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겠다.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하기 위해 체육관이나, 수영장, 다른 특별한 체육시설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은 매일 최소한 30분 이상의 땀이 날 정도의 중등도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을 위해 하던 일을 멈추고 30분씩 신체활동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 아니다. 가장 좋은 운동 방법은 일상생활과 적당히 함께 하면 되는 것으로 일할 때, 공부할 때, 집에 머물 때, 놀 때 조금씩의 신체활동을 해주는 것으로 달성할 수 있다. 앞서 예를 들었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버스 4~5정거장 걷기, 출퇴근 시 자전거 이용, 사무실에서 스트레칭이나 심호흡법 실시, 심지어는 가정에서 매일하는 청소를 통해서도 운동을 위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운동 시간은 하루 일과 중에 나누어 할 수도 있어 10분씩 하루에 세 번 간단히 걸어도 되며, 또는 아침에 20분, 저녁에 10분간 신체활동을 해도 된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함께 할 수 있는 그룹을 만들어 같이 하는 것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운동을 더 재미있고 더 깊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가령 퇴근 후 온 가족이 걷기 운동을 30분간 하는 것은 가족의 건강 뿐 아니라 가정의 화목에도 도움을 준다 하겠다.

울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