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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작년매출 32조2천억'사상최다'

파랑새/송이갑 2009. 1. 23. 19:46

현대車, 작년매출 32조2천억'사상최다'
[기사일 : 2009년 01월 23일]  
전년比 5% 증가…당기순익은 13.9% 감소한 '1조4,479억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제품 차별화와 매출 다변화로 지난해 매출액 32조 1,898억원을 달성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수출증가와 환율상승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2조원1,898억원(내수 12조2,922억원+수출 19조8,9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증가와 수출대수 증가, 전년 동기 대비 달러 19.1%, 유로 25.7%가 각각 평가 절상된 환율 환경의 영향으로 32조원을 넘어섰다.

 매출총이익도 냉연가격 등 기초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지속적인 원가혁신 노력으로 19.2%가 증가한 7조1,31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해외 우수 딜러 확보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한 1조8,772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19.2% 감소한 1조7,950억원, 당기순이익도 13.9% 줄어든 1조4,47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대수도 감소했다. 전체 판매대수는 166만8,745대로 전년 대비 1.9% 줄었다.

 연간 내수판매(57만116대)는 제네시스, 쏘나타 트랜스폼, 아반떼, i30 등 주요 승용 차종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과 경기침체로 인해 8.7%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109만8,629대)은 i30의 유럽시장 판매증가와 신흥시장 수요신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타우엔진이 '10대 최고 엔진'으로 선정되고 제네시스가 아시아 업체 대형차 중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로 뽑히는 등 품질과 기술면에서 세계 일류 업체로 한 단계 도약한 한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의 확산과 실물경제의 침체 장기화 우려 등 올해도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위기극복을 위해 유연 경영체제 강화, 지역별 판매전략 특화, 핵심경쟁력 집중 제고 및 녹색경영 본격 추진 등을 4대 경영방침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