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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의 상징 여천천을 생태하천 1번지로

파랑새/송이갑 2009. 1. 20. 17:49

오염의 상징 여천천을 생태하천 1번지로
[기사일 : 년 월 일]  
남구 중장기 발전계획 무얼 담았나  

 


지난해 유채꽃이 만발한 여천천(위)과 위에서 내려다 본 여천천 전경.
 

 울산시 남구는 올해 여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남구는 오염된 여천천를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유지수를 확보하고, 여천천 주변을 사람의 향기가나는 문화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하천 유지수 확보공사를 완료하고, 지하수와 태화강 복류수 유입을 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하천 조성사업을 실시해 생태 관찰로·여울·징검다리 및 주민접근시설인 산책로 등을 설치해 물고기가 뛰어노는 자연하천을 만들 계획이며 특히 생태하천 인근에 밤 무대를 설치 오페라가  펼쳐지는 문화 테마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태화강의 복류수를 활용해 무거·여천천에 21,000톤의 물을 흐르게 한데 이어, 무거천은 올 초 수생식물 식재, 징검다리, 여울과 어도, 산책로 등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해 깨끗한 하천과 벚꽃 등이 어우러진 휴식처로 많은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여천천은 올 1월 수질정화시설 2개소 설치에 이어 유지수 추가 확보방안으로 해수유입 공사를 착공 시행중에 있고, 향후 자연형 하천이 조성되면 야간조명과 문화와 카페가 어우러지는 선진 유럽풍 낭만의 거리를 태동시켜 또 하나의 으뜸 명물이 될 전망이다.
 
 ◇여천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현재 20만에 가까운 남구 주민들이 여천천 주변에 살고 있지만 주민들의 이미지 속에 여천천은 '악취 나는 하천' 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여천천은 최근 들어 옛 모습을 찾기 위한 수질 개선과 자연형하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여천천은 남구 옥동 삼호산에서 발원해 울산대공원의 경계를 거쳐 울산 남구 시가지, 삼성정밀화학, 울산항으로 유입되고 있는 여천천은 유역면적 A=12.65㎢, 유로연장 L=10.03㎞인 지방 2급 하천이다.
 특히 여천천은 남구지역 대표적 도심하천으로 인구 밀집지역인 남구 시가지를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
 행정상 여천천이라 불리는 구간은 울산항에서 두왕로까지이며, 두왕로에서 울산대공원 정문부근 복개도로 앞까지 상여천천이라 부르고 있다.
 남구청은 이에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여천천 일원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연장길이 7.1km구간에 징검다리 9개소, 여울 9개소를 설치하고 산책로 3.7km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여천천 자연형 하천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남구청은 현재 무거·여천천 하천유지수 확보공사와 여천천 수질정화시설 설치공사를 끝마치고 여천천 오수차집관로 매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천천 유지수 확보 사업
 물 부족 등의 이유로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울산시 남구의 대표 도심하천인 여천천에 하루평균 8만톤의 바닷물이 유입되는 여천천 유지수 확보사업도 지난 2007년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
 남구청은 지난 2007년 여천천 하천유지수 확보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하루 8만t의 해수를 끌어올려 여천천 유지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이에 따라 130억∼150억원 상당의 공사비를 투입해 태화강 하류(동천합류점)에서 여천천 중류지점인 남구 달동 소정교를 잇는 4.8km에 700㎜해수관로를 매설, 하루 8만t의태화강 상류수를 취수해 여천천 소정교에 5만톤, 소장교 이래의 도산교에 3만톤을 방류하기 위해 현재 유지수 관로 매설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5월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남구청은 여천천의 부족한 유지수를 확보해 수질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으며 여천천에는 수암로~중앙로 복개구간(L=225m) 개복공사, 여천천 양안 문화거리 조성, 자연형 하천 조성 후 경관조명시설 설치, 여천천 상부에 아치 등 구조물 설치한 새로운 문화공간 확보, 카페, 전시장, 소공연장 등 노천 문화 활성화 등이 계획돼 있다. 
 또 남구청은 1월 중 여천천 하천유지수 확보공사를 발주하고 취수시설, 펌프장, 방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지혁기자 usji@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