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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명정천과 유곡천의 자연생태계파괴 행위를 중단하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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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천과 유곡천의 자연생태계파괴 행위를 중단하라

파랑새/송이갑 2008. 12. 28. 19:49

♧ 생태하천 태화강, 울산시민의 품으로...

울산 중구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자연생태계파괴 중단촉구 성 명 서 

     명정천과 유곡천의 자연생태계파괴 행위를 중단하라

한국토지공사와 울산시는 울산혁신도시 건설에 즈음하여 녹색생태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가능한 넓은 면적의 녹지를 확보하고 단지 내 명정천과 유곡천 등의 자연하천으로 보전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관심이 있는 우리 시민들은 매우 반갑고 기대하는 바도 컸다.

그러나 최근우리 태화강보전회는 혁신도시 예정지의 명정천 중류를 방문한 결과, 그동안 녹지지역으로 보존되어 아름답던 명정천의 자연스럽고 생태계가 살아있던 그 모습은 간데없고 하도와 자연제방은 곳곳이 훼손되어 있었으며, 하천변의 수목들과 풀들이 마구 베여진 상태로 생태계와 자연경관이 파괴된 모습을 보고 경악하였다.

자연 상태의 하천은 장구한 세월에 걸쳐서 형성됨으로써 생태적으로 건강할 뿐만 아니라 보기에 아름답고, 하천수의 투수 손실도 적어서 어떠한 인위적인 방법으로도 재현해 낼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방침과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보존가치가 높은 하천을 공사의 장애물 정도로 취급하여 훼손하는 것은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의 생태하천 조성에 관한 목표와 의지를 의심하게 하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금할 길 없게 한다.

이에 우리 태화강보전회 회원일동은 울산의 혁신도시 건설사업 중의 생태하천 조성에 있어서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부터 현재와 같은 밀실에서의 의사 결정이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지역의 학자 등 전문가들과, 울산시 및 토지공사관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하여 모두가 공감하는 자연생태하천으로 보전 및 복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우리 태화강보전회원들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첫째,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한국토지공사에 의하여 자행된 명정천 중상류의  하천 생태계 파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경악스러운 하천생태계 파괴를 자행한 책임자를 문책하고 그 경위를 언론과 울산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혀라

 

둘째, 혁신도시 조성공사시 명정천 과 유곡천, 약사천 등의 중상류 하천변에 풍요롭게 자 생하는 물억새 ,갈대, 부들 등 수생식물과 갯버들, 버드나무, 대나무숲등의 수목 등의 보전대책을 세우고 이미 훼손한 수생식물과 수변수목에 대한 복원대책을 세워라.

 

셋째, 혁신도시 조성공사 시 가급적 예정지구내 하천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불가피하게 훼손할 때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것을 포함하는 보전대책을 밝혀라.

 

넷째, 한국토지공사는 공사 예정지구내 하천들의 자연생태 조사를 시급하게 실시하여 자생하고 있는 어류, 양서파충류, 저서생물, 식생 등을 파악하여 보존대책을 수립하고 이미 파괴된 생태서식지의 복원대책을 수립하라.

 

다섯째, 자연과 생태계가 잘 보전 되어 있던 명정천 중상류에 대해 토지공사에 의해서 자행된 하천 생태계파괴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민환경단체, 학계, 언론계, 울산광역시, 한국토지공사 등이 공동으로  실시하여 시급하게 재발방지 및 보존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2008년 12월 18일

사단법인 태 화 강 보 전 회

회장  이 수 식 외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