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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도심순환 산책로 구축

파랑새/송이갑 2008. 12. 12. 09:02

 태화강 도심순환 산책로 구축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사계절 사통팔달형 웰빙공간 구축
태화강 도심순환 산책로 구축

 
태화강 하류~발원지 둔치 전역 순환 산책로 조성
구영~명촌교 2014년까지 24.3㎞구간 총 47억 투입
십리대숲 음악방송 등 낭만 깃든 친수공간 재탄생


울산의 젖줄 태화강 하류에서 발원지까지 둔치 전역에 오는 2014년까지 도심순환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가 개통된다.

이 도심 순환 산책로(자전거 도로)가 완성되면 울산 태화강에는 사통팔달형 순환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가 들어서 태화강은 명실공히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이자 시민 건강을 증진하는 웰빙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울산시는 '태화강 마스터플랜'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태화강변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 조성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구영교~명촌교 총 24.3km 구간(왕복)에 대해 총 4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도심순환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망(24.3㎞)을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분리, 지역별 이용이 편리하도록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강변그린빌 ~ 명촌교 하류 옛 방사보까지 21.3㎞ 구간 가운데 강남과 강북 양쪽 둔치 8.8㎞ 구간은 이미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를 설치, 시민들에게 개방해 놓고 있다. 중구 태화동과 우정동 사이에 단절된 0.3㎞ 구간은 태화루 복원사업에 포함해 설치할 예정이다.

남구 삼호교~십리대밭교까지 2.2㎞ 구간은 태화강 자연형하천정화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8월께 개통하고, 산책로가 없는 남구 신정동 태화호텔 앞 테니스장~삼호대숲까지 남산로 하부구간(790곒)에도 8월말께 수변관찰로를 설치하고 있다.

중구 태화동 태화들에서 남구 태화강 둔치 테니스장까지 길이 125m, 너비 5m 규모의 태화강 십리대밭교는 오는 10월께 개통한다. 또 2011년께 태화루 복원과 병행해 산책로 조성을 완료하면 구 삼호교에서 명촌교까지 약 왕복 22㎞의 산책로가 하나로 연결돼 하프 마라톤 코스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태화강에서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태화강 십리대숲 생태공원~태화강물에 투영된 남산 은월봉의 그림자~근대등록문화재인 구삼호교~국내 최대의 백로 및 까마귀 서식인 삼호대숲~태화강 전망대~남산로 하부도로~십리대밭교로 이어지는 순환 산책로는 환상적인 조깅 및 산책공간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구 다운동~태화동 생태공원 구간과 남구 태화호텔~학성교 구간의 둔치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는 이미 사계절 시민 최고의 웰빙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들은 사계절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감상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감상까지 만끽하고 있다.

울산시가 지난해 5월부터 중구 옛삼호교~동강병원 앞, 남구 태화호텔 앞~울산교 등 7㎞ 구간에 120개의 음악방송시설을 통해 클래식과 경음악, 가요, 민요 등의 음악방송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자 지난 15일부터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구 태화교~학성동 가구삼거리, 남구 울산교~학성교까지 총 4km 구간에 스피커 280개를 오는 6월13일 물축제(6월13~15일) 이전까지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태화강 산책로 스피커는 총 400개로 늘어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시설 증설공사로 시민들은 밝고 활기찬 산책과 더불어 긴급재난 시에는 대피 안내방송을 통해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시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음악시설 증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민의 힘으로 되살려낸 태화강은 파리의 세느강 못잖게 문학과 예술이 싹트고, 추억과 낭만이 깃든 친수공간으로 완전히 되살아난 것이다. 태화강은 곧 110만 울산시민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있는 시민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

울산시는 삼호교 상류부인 울주군 범서 굴화리 강변그린빌 ~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까지 4.6㎞ 구간에 대한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 조성도 재정여건을 봐가면서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울주군 범서 입암리 선바위에서부터 태화강 상류부인 석남사까지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 조성은 시민들의 자연환경 체험 및 여가선용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엄청난 재정이 소요되는 만큼 '태화강마스터플랜' 수정계획 수립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면밀히 검토해 추진 여부를 결정해 나간다는게 울산시의 방침이다.

울산시의 태화강 도심순환 산책로 조성과 병행해 일선 지자체도 산책로(자전거도로)를 대거 확충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도 도심 주요 녹지축인 신선산~울산대공원~삼호산~남산~태화강을 잇는 총 24㎞구간을 연결하는 순환산책로(솔마루길)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추진중에 있다.

또 행정안전부로부터 '2006 자전거이용 활성화사업'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던 북구청도 생활속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명품 도시를 목표로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25km 길이의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진규 울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생태도시 울산의 상징물인 태화강의 십리대밭교를 비롯한 도심 순환산책로가 완료되면 강남과 강북 주민들의 여가공간이 한결 확충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울산태화강 하류에서 발원지인 상북 석남사 일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겸 산책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