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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배수장 수질개선사업'효과의문'

파랑새/송이갑 2008. 11. 28. 18:49

삼산배수장 수질개선사업'효과의문'
[기사일 : 2008년 11월 28일]  
윤종오의원 "오염처리시설 준공 후에도 오수유입량 과다 '무용지물'"
市 "타당성 조사후 기본설계 진행…예산엔 문제없어"
 

 울산시가 추진중인 '삼산배수장 수질개선 시설 설치사업' 예산이 시의회의 내년 예산심의에서 도마에 올랐다.

 시의회 교사위 윤종오의원은 27일 오후 열린 시 녹지환경국의 내년 예산 심의에서 "사업의 방향도 확실히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타당성조사 등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사업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앞서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태화강의 유입오수를 차단하기 위해 모두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삼산배수장 수질개선 시설공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내년 당초예산에 시설비와 시설부대비 명목으로 35억300만원을 편성했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이미 지난 7월부터 타당성조사와 함께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간 상태며 기본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5월 수질개선시설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윤 의원은 "모두 31억원이 들어간 '삼산배수장의 오염물질 처리시설'이 최근 준공됐으나, 오수 유입량이 턱없이 많아 태화강으로 방류하는 바람에 무용지물이 돼 또다시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사업의 방향도 제대로 잡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 타당성조사에 들어간 것은 우선순위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현재 삼산배수장의 문제는 넘쳐나는 오수 때문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를 용연처리장 등으로 보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전부를 보낼지 일부를 보낼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 경우 애초 배수장 내에서 유입오수를 처리하겠다는 시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는 것인 만큼 이 것부터 정한 후 사업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환경녹지국 허만영 국장은 "삼산배수장 유입오수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문제다. 일단 시는 타당성조사및 기본설계를 진행하면서 배수장 시설에 집중할 것인지, 관로를 깔아서 여천배수장 또는 용연하수처리장으로 보낼 것인지 판단할 계획이다"면서 "이 예산 역시 내년 당초 예산에서 나가는 것인만큼 예산편성 상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강정원기자 mikang@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