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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공단 악취 24시간 감시

파랑새/송이갑 2008. 11. 28. 11:25

울주군, 공단 악취 24시간 감시
무인관리시스템 구축 신속한 원인 파악으로 효율 대처
[2008.11.27 23:06]

온산국가산업단지 등 기업체가 밀집한 울주군 지역에 대한 24시간 악취 감시체제가 구축된다.

울산시 울주군은 사업비 5100만원을 들여 내년 2월 고정식 1곳과 이동식 2곳 등 악취 예방을 위한 무인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인 악취포집 시스템으로도 불리는 이 시스템은 악취가 발생할 경우 자동적으로 무인 포집되며 이같은 정보가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담당자는 휴대전화로 원격 작동이 가능하며 포집된 시료는 분석과정을 거쳐 배출처를 확인하게 된다. 또 울주군은 이 정보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악취 예방 무인관리 시스템은 한순간 발생했다가 사라져 버려 출처를 찾기 어려운 악취민원을 초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주군은 온산읍 온산국가공단 인근지역 아파트나 관공서 옥상에 고정식 1기를 설치하고, 악취 중점관리 사업장이나 민원 다발지역을 골라 이동식 2기를 운영한다. 고정식의 경우 그대로 계속 유지되지만 이동식은 일주일 단위로 장소로 옮겨가며 감시활동을 펼치게 된다.

울주군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악취방지법에 따라 2차례에 걸쳐 개선명령을 내리고 이후에는 해당 공정에 대해 사용중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인천 서구와 경북 의성군에서 운영중이며, 울산지역 자치단체 중에는 처음 운영하는 것으로 공단내 악취 예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환 울주군 환경관리과장은 “악취 예방 무인관리 시스템은 신속한 분석을 통한 원인 파악과 대처가 가능한 특징으로 악취 발생 사업장들의 경각심 고취로 악취 민원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