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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울산의 젖줄 태화강의 발원지가 '백운산 탑골샘'으로 공식 확정됐다. 본문
최장거리 발원지 백운산 탑골샘…시, 관리 이원화 확정
가지산쌀바위 ---상징적 발원지
울산의 젖줄 태화강의 발원지가 '백운산 탑골샘'으로 공식 확정됐다.
울산시는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태화강 발원지 찾기 용역'을 실시한 결과 백운산 탑골샘에서 측정한 것이 최장거리로 실질적 발원지임이 확인, '최장거리 발원지'로 삼기로 하는 한편 시민들의 정서상 발원지로 인식돼 있는 가지산 쌀바위는 '상징적 발원지'로 확정했다.
울발연의 용역결과 상징적 발원지인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쌀바위에서 잰 태화강의 유역길이는 45.43㎞, 최장거리 발원지인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 탑골샘은 쌀바위보다 2.11㎞가 긴 47.54㎞의 유역길이로 나타났다. 실측으로 이같은 유역길이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시는 태화강 발원지와 관련, 10종의 문헌과 7종의 고지도 등에 대한 조사, 실측 등의 방법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측면에서 검토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은 결과 탑골샘은 지역적 공감 형성이 미흡하고 쌀바위는 탑골샘 보다는 길이가 짧지만 지역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울발연의 보고에 따라 상징적 발원지와 지리적 최장 발원지로 각각 나눠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시는 가지산 쌀바위에 발원지 표석을 세우고, 바위틈에서 나오는 물을 자연친화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며 석남사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백운산 탑골샘도 발원지 표석과 함께 주변 대곡댐, 사연댐, 반구대 암각화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키로 했다.
발원지를 출발한 태화강은 울주군 언양·범서읍 일대와 울산 시가지를 가로질러 북구 명촌동 하류에 이르기까지 57개 지류가 흘러 들고 원앙과 연어, 은어 등 423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유역 내에 사연댐과 대곡댐, 대암댐 등 3개 댐이 있다.
한편 한강은 상징적 발원지로 우통수, 최장거리 발원지로 검룡소, 낙동강은 상징적 발원지로 황지연못, 최장거리 발원지로 너덜샘 등이 선정돼 관리되고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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