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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야 반갑다 내년에도 꼭 와"...어탁 등 이색체험 풍성

파랑새/송이갑 2008. 11. 11. 06:38

"연어야 반갑다 내년에도 꼭 와"...어탁 등 이색체험 풍성


제1회 태화강 생태(연어)문화 한마당 성료

"연어야, 반갑다. 내년에 꼭 다시 돌아와라." "연어가 돌아왔다. 경제도 돌아와라."

6년 연속 연어가 회귀하고 있는 태화강 중류의 연어산란지인 울주군 범서읍 점촌교 일원에서 9일 열린 '제1회 태화강 생태(연어) 문화 한마당'에 참석한 시민들이 연어의 회귀를 기원하고 축하하는 리본을 적어 태화강변에 촘촘히 내걸었다.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위원장 박흥석)와 범서문화마당(대표 김봉재) 공동 주최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풋살경기장에 열린 이날 연어축제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범서 지역민과 함께 만나는 문화공연과 체험마당에 참여해 연어의 귀향을 축하하고, 연어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50~60㎝ 크기의 연어 탁본뜨기 체험을 비롯해 연어와 사진찍기, 연어 수족관에서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와 태화강 서식 물고기 관찰, 연어로 만든 구두·가방·핸드백 등 연어 상품 체험, 연어로 만든 소시지와 구이 시식회 등 울산에서는 생소한 이색 체험을 했다.

박맹우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울산은 오염됐던 태화강이 생명의 하천으로 되살아나면서 연어가 돌아오는 생명이 있고, 희망이 넘치는 도시가 됐다"면서 "울산을 경제1등 도시에서 환경도시, 문화도시까지 최고로 우뚝서는 희망찬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울산 태화강은 지난 2000년부터 연어방류사업이 시작돼 2003년 5마리가 처음 회귀한 것을 비롯해 2004년 15마리, 2005년 67마리, 2006년 80마리, 2007년 85마리 등 올해까지 6년 연속 연어가 돌아오는 '연어의 모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