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파랑새/송이갑 블로그

태화강 건천화회복사업 '혈세낭비' 본문

▒♣환경단체및물포럼♣▒/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태화강 건천화회복사업 '혈세낭비'

파랑새/송이갑 2008. 11. 14. 23:24

태화강 건천화회복사업 '혈세낭비'

 

울산시의회 교사위 윤종오 시의원(민노당)은 13일 울산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태화강 건천화하천수생태계회복사업은 사실상 수량확보가 없다"며 추가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시는 2007년말부터 2009년 완공목표로 중구 다운동 척과천 합류부에 총 98억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화강 건천화하천수생태계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태화강 바닥 4곳에 150m 간격으로 지름 6m 수직 집수정을 평균 16m로 설치하고 수평 집수정(50m) 1기당 8개씩을 세워, 강바닥의 모래 여과층을 통과한 물을 집수해 일부 척과천으로 올리고 바로 방류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윤 의원은 "이 사업 목적이 지속적인 수량 확보와 수질개선이라고 시가 홍보해왔으나 수량 확보가 전혀 안되는데 강바닥으로부터 16m 아래 모래층에서 퍼 올린 1일 7만t의 물이 과연 얼마나 더 태화강을 깨끗하게 할지 의심된다"고 집행부측을 따졌다.

그는 "특히 서울 홍제천과 탄천을 비교, 사업 필요성을 제시했다" 전제하고 "홍제천의 경우 한강의 수질이 악화돼 하상여과수를 올려 홍제천 상류로 보내는데, 태화강 물을 바로 태화강에 흘려보내는 울산 사례와 차이가 있으며 사례응용도 맞지 않다. 서울 강남구도 탄천의 수질개선보다는 양재천 하류부분의 경관 개선에 목적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갈수기 일부를 제외하고 태화강 하류가 1.2급수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혈세를 250억원이나 투입해야 할 사업인지 재고하고 이미 개발한 것은 다른 용도로 전환할 것과 태화교 부근 3가 추가건설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현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