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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건천화 회복사업 타당성 논란

파랑새/송이갑 2008. 11. 17. 09:50

[기사일 : 2008년 11월 14일]  
윤종오 의원 "수량확보·수질개선 효과無…추가건설계획 중단해야"
허영만 市녹지환경국장 "내년 4월 척과천 공사 후 2단계 추진 판단"
 


울산시의회 제115회 정례회 교육사회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 13일 윤종오 의원이 태화강 관리 사업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있다.  장지승기자 jjs@
 
 태화강 건천화 하천 수생태계 회복사업의 타당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의 도마에 올랐다.
 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윤종오의원은 13일 녹지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말부터 98억여원의 사업비로 공사를 시작한 척과천 합류부의 태화강 건천화 하천 수생태계 회복사업이 수량확보, 수질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미 진행된 사업은 다른 용도를 찾아보고, 태화교 부근 3기 추가건설 계획은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이 사업은 태화강 유지수를 위한 수량 확보와 수질개선이 목적이었다"면서 "하지만 하루 7만톤을 확보한다고 해도 하천수 총량은 변화가 없으며, 계획구간인 삼호교~태화교 간의 수질개선을 위한 성과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태화강은 일부 갈수기를 제외하고는 1,2급수를 유지 할 만큼 매우 맑았다"며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태화강에 하상여과를 통한 맑은 물을 또 투입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특히 서울 홍재천과 탄천 등을 현장 답사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홍재천과 탄천의 하상여과수 활용 방식이 태화강과 비교할 수 없는데도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무리하게 비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시 허만영 녹지환경국장은 "이 사업은 갈수기 태화강 삼호교 ~ 태화교 구간의 수질개선과 일정 수량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하천 수량이 늘어나 수질개선과 수량 확보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국장은 또 "계획수립시 탄천과 홍제천의 사례를 적시한 것은 그런 사례도 있다는 것을 적시한 것일 뿐 반드시 따라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면서 "태화강에 이 사업을 적용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허 국장은 이어 "이미 사업이 진행되는 사업의 중단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내년 4월 1단계 척과천 합류부 공사가 완료되면 충분한 모티터링으로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태화강 용금소인근 2단계 사업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원기자 mi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