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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평당 200 자투리땅 1천 내놔라 본문
| 평당 200 자투리땅 1천 내놔라 | |
| [기사일 : 2008년 03월 22일] | |
| 지주 억지에 남구청은 건축허가 내줘 | |
남구 신정4동 태양탕 앞 가정용 생활 하수구 위에 최근 남구청이 상가 건축 허가를 내줘 목욕탕 업주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임성백기자 sung@ulsanpress.net 21일 남구청 등에 따르면 이모(62)씨는 지난해 11월 남구 신정4동 태양목욕탕 앞 상가건물 신축 허가를 냈으며, 다음달인 12월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 땅은 목욕탕 앞 자투리 땅으로 사유지이지만 하수관로와 도시가스관이 지나는 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너비도 48㎡(도로 편입 12㎡ 제외)에 불과하고 모양 또한 하수관로를 따라 길쭉하고 높이가 2m에 불과한 뾰족한 직삼각형 모양이어서 인근 주민들 대다수가 상가건물을 짓는다는 지주의 의도에 의문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땅 가장자리 둘레에 높이 2.5m 펜스를 설치하고 사라졌다. 때문에 목욕탕 1층 주차장 입구가 막혀 주차된 차주가 발목을 잡히는 등 목욕탕 업주는 물론이고 주민들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목욕탕 업주 김모(60)씨는 "아무리 사유지라 하지만 남의 영업점 앞에, 그것도 도시가스와 하수관로 위에 상가를 짓겠다고 고집을 피울수가 있느냐"며 "공시지가가 평당 200만원 정도인데 400만원을 준다고 해도 팔지않고 1,000만원을 달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인근 주민 서모(58)씨도 "세상이 아무리 팍팍하지만 이건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사유지가 도로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 어디 한두곳이냐"고 지주의 횡포를 질타했다. 하지만 지주 이씨는 "내 땅에 내가 상가를 짓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며 "처음부터 땅을 팔 생각이 없는데 자꾸 팔아라고 하니까 1,000만원 정도는 돼야 팔겠다고 답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주가 목욕탕 주인에게 땅 매도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원하는 만큼의 땅값을 쳐주지 않은 것 같다"며 "문제의 땅이 도로로 이용되고 있는만큼 적절한 협의가 될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반웅규기자 ranton@ulsanpress.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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