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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설치미술제 9개국 100여명 작가 참여 역대 최다

파랑새/송이갑 2011. 6. 13. 21:25

예술-환경 화려한 볼거리에 강력한 메시지
올 태화강설치미술제 9개국 100여명 작가 참여 역대 최다
2011년 06월 12일 (일) 21:45:03 이재명 기자 jmlee@ksilbo.co.kr

지역민과 호흡하는 공공미술로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태화강 가득 채울 ‘예술의 향연’ 사회적기업‘노리단’개막 공연도

오는 17일 개막하는 2011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이하 2011 TEAF)는 최다 국적 작가 참여와 아트마켓 등 다양한 작가군과 새로운 기획으로 울산 대표 예술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태화강 둔치에서 열릴 올해 TEAF에는 9개국 30여명의 대표 작가들이 독립적으로 혹은 단체팀을 이끌며 현장에서 설치작업 과정을 선보인다. 단체팀 인원까지 합하면 참여자는 100여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 국적, 최다 참여작가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 2011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가 준비되고 있는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12일 작품해설자인 도슨트들이 설치미술에 대한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이번 태화강설치미술제는 전시 성격에 맞춰 특정 작품을 빌려와 전시하는 기존 전시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과 지역주민과의 호흡을 중요시하는 공공미술, 환경미술이 될 것을 목표로 한다. 설치된 작업은 장소 특정적인 작업으로 울산시 태화강의 지리적 여건, 환경, 역사 등을 고려한 세상의 유일무이한 작업으로 진정한 설치예술을 보여준다. 30여점에 이르는 중대형 설치작들이 행사장 곳곳을 장식하면서 태화강 일원은 예술의 향연이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무엇보다 올해는 일반인 참여를 늘리고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행사장 내 아트마켓 규모를 대폭 늘리는 한편 작품해설자인 도슨트들이 상시 대기하며 설치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개막식과 축하공연무대 또한 TEAF의 모태가 그러했듯 예술과 환경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접목한 퍼포먼스가 곁들여지며,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한 비주얼과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국내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1호로 알려진 ‘노리단’. 그들은 폐기물로 만든 악기를 합주하고, 하늘을 나는 오프닝 세리모니를 선보이는 등 공연마당 ‘에코 뮤직 오케스트라‘를 펼치며 2011 TEAF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2011 TEAF 이대형 예술감독은 “미술관이나 전시장에서 특정계층의 관람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울산 시민들이 부대끼며 사는 태화강에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태화강을 찾는 일반시민들에게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환경과 주변에 대한 화두를 던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릴 2011 TEAF는 울산시와 경상일보사가 주최하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홍영진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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