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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변 대숲 죽순을 보호하라” 

파랑새/송이갑 2011. 5. 9. 13:33

“태화강변 대숲 죽순을 보호하라”
시, 20일부터 지킴이 운영 등 특별작전 수립
2011년 05월 08일 (일) 22:18:00 신형욱 기자 shin@ksilbo.co.kr
태화강변 대숲 죽순을 보호하라.

울산시가 죽순 성장시기를 앞두고 지킴이를 운영하는 등 특별 보호작전을 수립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태화강 하류의 중구 태화지구와 남구 삼호섬지구의 대숲 죽순을 시민이나 외지인이 캐가지 못하도록 감시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6월30일까지 지킴이를 운영한다.

지킴이 규모는 지난해의 2개조 70여명보다 많은 주·야간 3개조 200여명이며, 활동기간은 지난해 30일보다 12일 늘어난 42일이다.

지킴이에는 십리대밭지킴이자원봉사회 회원과 삼성정밀화학을 비롯한 기업체 봉사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태화지구 8만9000㎡와 삼호섬지구 5만6000㎡ 등 모두 15만5000㎡에 이르는 대숲을 24시간 감시하며 죽순을 지킨다.

감시단은 죽순을 캐는 사람을 적발하면 시에 통보하는 것은 물론 경찰에 넘겨 사법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십리대숲 주변 태화강 생태공원에 잡상인 출입도 막기로 했다.

시는 매년 5월 하순 죽순이 돋아나면 일부 몰지각한 시민이나 관광객이 캐가는 일이 발생하자 지역 봉사단체, 기업체 등과 함께 지난 2007년부터 감시단을 구성하고 단속에 나섰다.

태화강변의 대나무는 모두 왕대로 키가 7~15m 자라며, 특히 길이 20㎝~30㎝의 죽순은 단백질과 당질, 섬유,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수난을 당해 왔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경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