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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대숲 '죽순 감시단' 뜬다

파랑새/송이갑 2009. 5. 21. 00:38

태화강 대숲 '죽순 감시단' 뜬다
[기사일 : 2009년 05월 21일]  
시, 매달 600여명 참여 내달 20일까지 24시간 순찰  

 울산의 명물로 자리잡은 태화강 생태공원 대숲의 죽순을 보호하기 위해 '죽순감시단'이 구성, 24시간 감시체제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죽순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 우량하고 건강한 대숲으로 보전키 위해 20일부터 '2009년 태화강 생태공원 죽순감시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태화강 대숲 죽순감시단은 태화강관리단 직원을 비롯, 십리대밭지킴이자원봉사회(회장 조남근) 회원, 1사1하천 담당 기업체인 삼성정밀화학 직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 4개조(20여명)로 구성(월 600여명 참여)돼 20일부터 오는 6월20일까지 1개월간 24시간 감시활동에 나서게 된다. 

 특히 불법으로 죽순을 캐가는 행위자를 적발했을 경우에는 관할 경찰서에 인계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는 죽순이 돋아나는 시기로 이때 돋아나는 죽순은 대숲의 생명과도 같은 것으로 일부 시민들이 약용이나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몰래 캐 가는 등 죽순이 다 자라기도 전에 짓밟혀 죽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울산의 명소인 태화강 대숲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110만 울산시민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 죽순을 아끼고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화강 생태공원 대숲은 중구 태화동 명전천 일원 14만5,000여㎡에 걸쳐 대나무 숲이 우거진 울산 명소이다.   최재필기자 uscjp@
울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