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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 12월 말 준공 본문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 12월 말 준공
차량 통행거리 30분… '동시 생활권 시대' 개막
▲ 부산 해운대와 울산을 연결해온 기존 국도14호선에서 바라본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 진입로 전경. /울산=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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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이 올 연말 30분 거리로 가까워진다. 도시 경계를 넘어 출퇴근과 쇼핑, 실 시간대 약속 등이 가능한 이른바 '동시 생활권'이 열리는 것이다.
2001년부터 총 공사비 1조3,403억원이 투입된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총연장 47.2km)가 다음달 마지막 주(29~31일 사이) 준공식을 갖고 개통된다.
당초 재정사업으로 시작했다가 재원이 부족해 2006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전환한 이 도로는 개통 이후 30년간 민간투자기업인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유료도로로 운영한다.
이 도로는 전국 간선망인 '7×9계획' 중 남북 제7축에 해당되는 노선으로 부산은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신도시, 울산은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가 시ㆍ종착점이다. 차로는 해운대구 좌동~송정TG구간(6.3㎞)은 4차로, 나머지는 6차로다.
새로 길을 뚫는 과정에서 산과 산을 다리로 연결하는 공법을 써 크고 작은 교량이 무려 69개(8.4km), 터널도 송정2터널 등 6개(3.5km)에 이른다.
또 부산 송정동~기장읍~일광면~장안읍~울산 온양면~청량면~무거동을 경유하면서 고속도로 합류부인 JCT가 1곳(울산JCT), 고속도로와 국도가 만나는 IC가 해운대ㆍ기장ㆍ일광ㆍ장안ㆍ온양ㆍ청량ㆍ문수IC 등 7곳, 휴게소도 1곳(장안) 설치된다.
통행요금은 민자도로여서 기존 고속도로(3,000원 선)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울산 남구와 부산 해운대는 생활권의 심리적 경계가 무너지게 된다.
울산의 외곽인 울주군이나 동구, 북구에서 울산도심(남구)으로 접근하는 시간이나 부산 해운대에서 울산도심으로 접근하는 시간이 같아진다. 수도권처럼 도시경계를 넘는 출퇴근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도로 개통은 광역도시 부산과 울산의 생활권을 재편하는 계기가 돼 새롭고 다양한 현상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울산 인구가 부산으로 유출되는 역기능이 예상된다. 부산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해운대는 50층 이상 고급아파트가 즐비하고 100층이 넘는 마천루가 곳곳에서 건립 중이다.
교육ㆍ문화ㆍ복지 등 생활 인프라도 비교적 잘 정비돼 있다. 수년 전부터 울산 주민들이 부산 해운대신도시로 이사하는 경우가 잦은 것도 이 때문이다.
부산은 도로 개통을 앞두고 일찍부터 전략적으로 움직여왔다. 양 도시 경계지점에 가까운 기장군 정관면 정관신도시 아파트 건설사들은 수년 전부터 울산을 공략했다.
이 도로를 끼고 내년 말 준공할 기장군 장안산단(132만㎡)과 2012년 완공 예정인 명례산단(142만㎡)도 울산과 무관치 않다.
내년 3월 해운대 센텀시티에 개장할 동양 최대 복합쇼핑센터인 신세계UEC(연면적 51만㎡), 같은 해 11월 개원할 1,000병상 규모의 해운대 백병원도 울산을 마켓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로 초기에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고 경쟁력이 약한 울산이 고전할 수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여러 분야의 수준을 끌어올려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이끌어온 산업부문 말고는 경쟁 없이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온 울산으로선 전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빨라진 교통환경은 도시간 경쟁을 촉발시켜 물류, 상권, 교육, 주거환경 등 외적 변화는 물론 주민이나 지역 정체성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2001년부터 총 공사비 1조3,403억원이 투입된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총연장 47.2km)가 다음달 마지막 주(29~31일 사이) 준공식을 갖고 개통된다.
당초 재정사업으로 시작했다가 재원이 부족해 2006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전환한 이 도로는 개통 이후 30년간 민간투자기업인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유료도로로 운영한다.
이 도로는 전국 간선망인 '7×9계획' 중 남북 제7축에 해당되는 노선으로 부산은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신도시, 울산은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가 시ㆍ종착점이다. 차로는 해운대구 좌동~송정TG구간(6.3㎞)은 4차로, 나머지는 6차로다.
새로 길을 뚫는 과정에서 산과 산을 다리로 연결하는 공법을 써 크고 작은 교량이 무려 69개(8.4km), 터널도 송정2터널 등 6개(3.5km)에 이른다.
또 부산 송정동~기장읍~일광면~장안읍~울산 온양면~청량면~무거동을 경유하면서 고속도로 합류부인 JCT가 1곳(울산JCT), 고속도로와 국도가 만나는 IC가 해운대ㆍ기장ㆍ일광ㆍ장안ㆍ온양ㆍ청량ㆍ문수IC 등 7곳, 휴게소도 1곳(장안) 설치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울산 남구와 부산 해운대는 생활권의 심리적 경계가 무너지게 된다.
울산의 외곽인 울주군이나 동구, 북구에서 울산도심(남구)으로 접근하는 시간이나 부산 해운대에서 울산도심으로 접근하는 시간이 같아진다. 수도권처럼 도시경계를 넘는 출퇴근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도로 개통은 광역도시 부산과 울산의 생활권을 재편하는 계기가 돼 새롭고 다양한 현상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울산 인구가 부산으로 유출되는 역기능이 예상된다. 부산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해운대는 50층 이상 고급아파트가 즐비하고 100층이 넘는 마천루가 곳곳에서 건립 중이다.
교육ㆍ문화ㆍ복지 등 생활 인프라도 비교적 잘 정비돼 있다. 수년 전부터 울산 주민들이 부산 해운대신도시로 이사하는 경우가 잦은 것도 이 때문이다.
부산은 도로 개통을 앞두고 일찍부터 전략적으로 움직여왔다. 양 도시 경계지점에 가까운 기장군 정관면 정관신도시 아파트 건설사들은 수년 전부터 울산을 공략했다.
이 도로를 끼고 내년 말 준공할 기장군 장안산단(132만㎡)과 2012년 완공 예정인 명례산단(142만㎡)도 울산과 무관치 않다.
내년 3월 해운대 센텀시티에 개장할 동양 최대 복합쇼핑센터인 신세계UEC(연면적 51만㎡), 같은 해 11월 개원할 1,000병상 규모의 해운대 백병원도 울산을 마켓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로 초기에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고 경쟁력이 약한 울산이 고전할 수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여러 분야의 수준을 끌어올려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이끌어온 산업부문 말고는 경쟁 없이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온 울산으로선 전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빨라진 교통환경은 도시간 경쟁을 촉발시켜 물류, 상권, 교육, 주거환경 등 외적 변화는 물론 주민이나 지역 정체성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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