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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올해 3월 중구 다운동 태화강 구 삼호교 아래에서 실시한 연어 치어 방류행사. 경상일보 자료사진 | 7일 연어자원 문화 콘텐츠 육성 방안 심포지엄 9일엔 공연·전시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
9만리 북태평양을 돌아 모천 태화강으로 6년 연속 회귀하고 있는 연어의 귀향을 알리고, 연어자원 활용방안을 모색해 보는 연어 테마 축제가 태화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와 범서문화마당(대표 김봉재)은 연어가 돌아오는 생명의 하천으로 부활한 태화강과 연어의 귀향을 널리 알리고, 연어자원을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한 제1회 태화강 생태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연어 자원을 문화콘텐츠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심포지엄(7일 오후 4시 범서농협 본점 2층 대강당)과 생태문화 한마당(9일, 옛 점촌교 및 구영 풋살장 일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어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 성기백 박사의 '연어란 무엇인가?', 울산시 안환수(항만수산과) 사무관의 '태화강 연어방류사업 결과 및 계획', 김봉재 범서문화마당 대표의 '연어문화 컨텐츠화를 위한 제언', 김헌태 범서읍 대리마을 이장의 '범서와 연어' 등의 주제발표로 연어자원의 문화콘텐츠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태화강 연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본 축제는 9일(일요일) 오전 태화강 연어의 주요 산란지인 옛 점촌교(일명 연어다리)와 구영 풋살장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공연은 1부 지역민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무대에 이어 2부 초청공연으로 울산학춤보존회의 울산학춤 공연, 경기민요전수자인 고인숙씨의 민요 한마당, 무용가 김용옥씨의 전통춤 공연, 통기타팀 암각화의 공연, 가수 이연희 등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수변공연을 선사한다.
또 연어 동영상 상영, 연어 박제품 전시, 연어판넬 등 연어관찰하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태화강물고기 관찰, 연어 상품 전시도 있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태화강을 거슬러 올라온 연어탁본 뜨기, 연어사진찍기, 연어시식회, 연어그리기, 지역농산물시식회, 먹거리, 페이스페인팅 등의 축제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참여마당도 열린다.
태화강은 울산시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태화강 선바위보와 삼호교 일원에 어린연어 31만마리를 방류, 이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총 252마리의 연어가 회귀해 연어의 모천으로 바뀌었다.
김봉재 범서문화마당 대표는 "생명이 숨쉬는 하천으로 부활한 태화강은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 있고, 울산이 생태도시에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자양분을 공급하는 문화적 자산이다"면서 "태화강에 항구적으로 연어를 방류할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연어를 문화자원으로 만드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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