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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생태공원 2단계사업 착수

파랑새/송이갑 2008. 10. 9. 07:35

태화강 생태공원 2단계사업 착수
[기사일 : 2008년 10월 08일]  
내년4월 착공…벚꽃 산책로·물놀이시설 등 설치  

 


태화강 생태공원 2단계 조감도.
 

 내년 4월 착공되는 태화강 생태공원 2단계 공사는 울산 십리대숲 '세계 대나무 전시장'으로 만드는 등 생태와 친수공간 확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7일 오후 3시 태화강 생태공원 현장(태화교회 앞)에서 박맹우 시장,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생태공원 2단계 조성사업 실시설계 중간 보고회'를 갖고 벚꽃 산책로와 물놀이 시설 등이 조화를 이룬 2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 생태공원 2단계 사업은 중구 태화동 일원(명정천~용금소) 면적 20만2,834㎡ 규모로 제방공사(5만1,434㎡), 공원조성(11만4,100㎡), 대숲 확대(3만7,300㎡) 등으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물을 보면 태화들 전체에 대한 기본계획에 맞추어 강변도로를 현재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약 7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 생태공원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제방의 둑마루를 활용한 벚꽃 산책로가 설치된다.

 또한 생태공원의 중심으로 흐르는 실개천 약 1.1km를 다양한 수생 식물과 여울, 물놀이장(1만9,000㎡),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도입하여 시민들이 자연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실개천 주변의 낮은 구렁지는 경관과 녹음을 고려한 수목 식재(팽나무 등 4종 200주)와 사계절 꽃단지(붓꽃 등 21종 91만8,100본) 등이 조성되고, 홍수시 물길을 고려하여 넓고 완만한 자연형 언덕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존의 십리대숲을 확대 복원(3만7,300㎡)하고, 대숲 주변에는 습지형 호소, 대숲 생태원(1만700㎡), 곤충 서식지(4,700㎡)를 조성해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십리대밭 주변에 야외무대(1만2,500㎡, 수용인원 8,000명)를 조성,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는 십리대숲에 세계 각지에 서식하는 대나무를 식재해 대나무 전시체험장을 만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10만 시민들이 도심 속 실개천에서 발 담그고 즐기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로서 생태도시 울산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