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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들 전원아파트 앞 제방도로 확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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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들 전원아파트 앞 제방도로 확장

파랑새/송이갑 2008. 10. 8. 22:49

태화들 전원아파트 앞 제방도로 확장
27.5m로 미관도로 건설…중앙부 야외무대는 강쪽 설치

생태공원 조성 중간보고회



태화들의 기존 제방도로가 현재의 이면도로에서 27.5m로 대폭 확장되고 태화들의 중앙부에 계획했던 야외무대는 태화강 쪽으로 옮겨져 설치된다.

울산시는 7일 오후 3시 중구 태화동 태화들 현장에서 태화강 생태공원 2단계 조성사업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 환경정책과 한진규 과장은 전원아파트 앞 제방도로를 현재의 이면도로 수준에서 대폭 확장해 인도(2.5m)와 왕복 4차선도로(14m), 주차장(3.5m), 산책로(6m), 갓길(1.5m) 등으로 이뤄진 27.5m의 미관도로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의 산책로에는 벚나무 등 아름다운 수종을 줄지어 심어 주민들이 산책하는데 즐거움을 느끼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또 이 제방도로의 경사면은 처음에는 10% 정도로 계획했으나 이럴 경우 태화들의 면적을 너무 많이 잠식할 것으로 우려돼 20~33%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초 태화들의 중앙부문에 설치키로 했던 무대는 시민들의 소음민원을 감안해 태화강 쪽으로 옮겨 설치하고, 실개천의 중심부분에는 개천 바닥에 자갈 등을 깐 물놀이장(1만900㎡)도 조성하기로 했다.

실개천 주변의 낮은 구릉지에는 팽나무와 21종의 사계절 꽃단지를 조성, 주민들이 아름다운 환경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 자리에서 이수식 울산과학대 교수는 확장되는 도로의 가로수로 메타세콰이어를 심는 것은 주민들의 조망권을 박탈할 우려가 있으므로 다른 수종으로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 또 조홍제 울산대 교수는 전원아파트 앞 대숲이 너무 두텁고 울창해 물 흐름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며 일부를 다른 곳으로 옮겨 심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맹우 시장은 "태화들에는 너무나 많은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재 시점에서 땅을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다"면서 태화들의 여백을 강조했다. 이재명기자 jmlee@

[2008.10.07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