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파랑새/송이갑 블로그

'울산의 심장' 태화강변에 폐기물이라니! 본문

▒♣환경단체및물포럼♣▒/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울산의 심장' 태화강변에 폐기물이라니!

파랑새/송이갑 2008. 9. 17. 16:15

'울산의 심장' 태화강변에 폐기물이라니
[기사일 : 년 월 일]  
 
 울산시는 태화강을 도시브랜드로 만들어 공해도시의 오명을 벗고 생태환경도시로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이 같은 시의 노력은 다만 구호나 운동에 그친 것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의지로 그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이 같은 시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벌어졌다. 울산시가 발주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이 태화강 상류 구삼호교 부근 하천부지에 불법 투기된채 방치되고 있다는 보도다. 하천변의 공지는 폐수가 흐를 경우 곧바로 하천수질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된다. 주택가나 상가 등에서 쏟아지는 오폐수 처리 문제에 행정력과 예산이 집중되고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어처구니 없다. 하천의 환경은 유지보수도 문제지만 관리하는 주체의 의지도 중요하다. 태화강 살리기의 주체가 태화강 오염의 주범이 된다면 누가 나서서 태화강을 지킬 것인지 의심스럽다. 울산시와 각 구군에서는 각종 환경단속을 위해 전 공무원을 감시요원화하는 등 나름대로 해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구멍이 뚫린다면 문제다. 사실 환경문제는 언제나 사후약방문에 치우쳐 예방은 뒷전이다. 특히 시는 공사 현장의 관리감독의 소홀로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있다니 답답할 따름이다.
 문제는 이번에 드러난 태화강변 공지의 폐기물 가운데에는 건축폐기물인 콘크리트와 폐아스콘 그리고 PVC자재 등 규정에 따라 처리해야 하는 지정폐기물도 상당량을 차지, 비가 올 경우 폐아스콘 등이 태화강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태화강을 보전하기 위해 태화강 상류 쪽에 유입되는 오수를 차단하는 공사를 하는 회사가 시행 과정에서 생기는 폐기물을 태화강 인근에 방치했다니 도대체 무슨 공사를 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 더구나 이 곳은 국가하천 구간으로 쓰레기 방치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생태복원공사를 빌미로 태화강 상류층 하천부지가 각종 폐기물 불법 투기 매립의 온상이 된다면 복원공사를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업체에서는 폐기물을 방치하더라도 위장이 가능한데다 관리감독이 허술한 점을 이용해 비용절감을 노리고 이같은 행위를 일삼고 있다니 단속이 절실하다. 태화강은 이제 공해를 딛고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세계의 강이다. 차제에 오염원을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태화강이 도시브랜드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더욱 각별한 노력과 행정당국의 세심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getDateFormat('20080916205653' , 'xxxx.xx.xx xx:xx'); 울산신문2008.09.16 20:56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