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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총·전교조 "2학기때 독도 계기수업" 16개 시·도교육감 "영유권 주장 중단" 촉구 지역 정치권 모처럼 일본 규탄 '한 목소리'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한·일 관계가 급냉하면서 울산지역 지자체들의 대 일본 교류·협력 사업이 얼어붙고 있다. 울산시와 남구청은 일본 '자매도시'와의 교류 중단을 선언했거나 일본측 인사의 울산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교총과 전교조 울산지부 등 교육관련 단체는 계기수업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학생들에게 보다 명확하게 가르치겠다는 입장이며 울산지역 시민단체에서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교류행사 취소=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국민감정을 감안할 때 자매도시 등 일본 지역과의 교류행사는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16일 일본 중등교과서 해설서의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회하지 않으면 앞으로 구청이 주관하는 울산고래축제 행사에 일본인들을 공식적으로 초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고수할 경우 내년 5월에 열릴 제15회 울산고래축제부터 일본포경협회 관계자와 민간 NGO들을 공식적으로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일본 하기시에 대규모 방문단을 보냈던 울산시는 오는 10월 처용문화제 때 일본 하기시측의 울산 답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식적인 교류행사는 가지지 않다는 방침이지만 민간차원의 교류까지 강제적으로 제한하기는 힘들다"며 "현 사태 진행상황을 감안해 일본측에 처용문화제 참여 자제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도는 한국 땅 수업=울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올 2학기부터 '독도 계기수업'을 받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교조는 올 2학기부터 독도 계기수업을 실시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울산교총은 현재 일선학교에서 기말고사가 실시되고 조만간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만큼 당장 수업을 실시하기보다는 방학기간을 이용한 자료 마련 등을 거쳐 2학기부터 수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전교조 울산지부 역시 계기수업이 정밀하게 진행될 될 수 있도록 실증적인 자료와 지침이 도달하면 올 2학기부터 독도 계기수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 등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참여하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히 규탄하고 일본 정부와 정치권에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확산되는 일본 규탄 분위기=지방의회와 지역 정치권에서도 일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나라당 울산시당과 민노당 울산시당, 민주당 울산시당은 모처럼 한 목소리로 일본의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울산시의회(의장 윤명희)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표기 행위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110만 울산시민들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 발표, 독도 현지 방문 등 필요한 조처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일본의 영토침탈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고 있어 조만간 규탄대회 등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사회부·정치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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