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파랑새/송이갑 블로그

태화강 물길따라 나비·반디 훨훨 본문

▒[울산시태화강카페]▒/♣태화강·동천,회야강·샛강·강넷소식

태화강 물길따라 나비·반디 훨훨

파랑새/송이갑 2008. 7. 15. 23:49

태화강 물길따라 나비·반디 훨훨
[기사일 : 2008년 07월 16일]  
울산시 '생물종 보전·복원 사업' 가시적 성과  

 


울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생물종 보전·복원사업'을 추진, 그동안 울산하늘에서 자취를 감췄던 꼬리명주나비, 애반딧불이 등을 성공적으로 되살려냈다. (사진은 울주군 척과천에서 자란 꼬리명주나비 암컷)
 

 급속한 도시·공업화로 그 자취를 점차 감춰갔던 꼬리명주나비, 애반딧불이 등의 생물종을 이제 울산에서도 관찰할 수 있게 됐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총 사업비 2억1,700만원(시비 7,000만원, 민간 1억4,700만원)을 들여 생태계에서 자취를 감춰가는 생물종의 다양성 증진시키고자 '생물종 보전·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한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은 태화강 생태공원, 문수체육공원, 회야댐, 척과천, 울산대공원 등 5개소에 총 1,580㎡ 규모의 자연서식지를 조성해 2007년부터 성충의 모습을 갖춘 꼬리명주나비를 매년 4월~9월경이면 관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집중 관리 중인 '태화강 생태공원 서식지'에는 알부터 성충에 이르기까지 꼬리명주나비의 전 변태과정을 볼 수 있으며 7월부터 오는 9월까지는 하루 평균 30마리의 꼬리명주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꼬리명주나비는 개울이나 강가의 풀숲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생물종으로 공업화로 인해 이들의 주요 서식지인 쥐방울덩굴이 파괴되면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또 들꽃학습원과 공동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반딧불이 복원사업은 울산시의 자체배양 기술로 매년 6월중 그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전북 무주군의 경우 지난 1997년부터 반딧불이를 보호하고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매년 6월 '무주반딧불이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무주반딧불이축제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시는 지난 2006년 무주에서 반딧불이 알을 받아와 본격적인 반딧불이 복원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반딧불이 복원사업의 성공적 복원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 6월20일부터 24일까지 '반딧불이 시민체험행사'를 개최, 반딧불이 생태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꼬리명주나비'와 '반딧불이' 복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더불어 '붉은점모시나비', '납자루' 등 고유 생물종 보전·복원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며 "납자루(잉엇과의 민물고기)의 경우 내달 중으로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일대에 복원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선아기자 uss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