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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울산을 위한 토론회

파랑새/송이갑 2008. 7. 11. 17:40

지속가능한 울산을 위한 토론회

어제 7월10일(목) 오후2시 시청앞 농협중앙회 건물6층에서 '지속가능한 울산을 위한 토론회; 대도시 도로 건설사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현재 피해 주민과 시민단체는 옥동-농소간 고가도로 건설이 주민피해와 환경적 피해, 경제적 타당성의 결여를 두고 있는 사업이라는 입장으로 재검토 요구하였지만 울산광역시는 문제없다는 입장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 울산환경운동연합은 명정천지키기시민모임과 함께 울산이 생태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도로 건설사업이 경제적 측면이나 실효성의 측면만이 아닌 생태학적 관점에서의 '지속가능 도시로의 도로계획인지'밝히고, 합리적인 대안책을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토론회 진행은 먼저, 생태관점에서 본 울산시 도로계획에 관한 기조발제를 조명래 교수님이 하시게 되었지만 급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게 되어 자료집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두번째 기조발제는 부산의'습지와 새들의 친구'의 김경철 사무국장님이 부산의 낙동하구에 건설된 명지대교 사례를 토대로 까마귀·백로의 최대서식지인 태화강의 보존 방안에 관한 기조발제를 하였다.
대규모의 교량이 건설되면서의 자연생태의 변화, 그곳에서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의 감소는 결국 인간의 생명과 환경에도 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현재 낙동강 하구의 모습을 통해 설명하였다.


지정토론은 울산환경운동연합 오영애 처장님의 발표로 시작되었다.
"울산시는 도시계획에 있어서 생태도시에 맞지 않은 표리부동한 정책 실행을 하고 있다. 옥동-농소간 도로가 태화강을 지날 경우 전국적으로 가장 우수한 백로`까마귀 서식처의 생태적 중요한 가치와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이사업의 추진하는 것은 울산시의 표리부동한 정책시행 방침이다'라고 지적하였다.환경영향평가서에는 이러한 백로`까마귀의 최대서식지에 대한 내용이 면밀하게 작성되어 있지 않은 점을 또한 지적하였다.

홍인수 중구의원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되었던 행정계획이 결과적으로 예산낭비와 행정력 낭비가 되었던 사례를 들었으며, 김영애 중구주민회 자치위원장은 성안동의 체육공원시설로 인한 중구청과 주민들과의 마찰과정에서의 교훈을 이야기 하였다. 마지막으로 발표를 하였던 김정미 명정천지키기시민모임 총무는 주민들이 농성의 과정에서 느꼈던 행정에 대한 분노, 주민의 권리, 지역의 환경을 지역주민 자발적으로 지키겠다는 의지와 활동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발표하였다.  


이자리에 삼산배수장 골프연습장 건립 반대 대책위의 전계현위원장님이 함께 하여 현재의 상황과 활동을 공유하기도 하였다. 울산시와 남구청의 모순된 정책방향과 생태도시에 걸맞지 않는 사업시행, 그리고 주민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대응활동에 대한 이야기 하였다.

지난 울산광역시 관계부서에서는 이 사업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나 의견을 주고 받는 자리를 언제라도 가질 수 있다는 입장을 가졌었다. 그런데 막상 자리가 만들자 주민들과의 공청회자리가 있기에 토론회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발뺌을 하였다.

울산시가 참여 하지 않은 자리여서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회가 진행되는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각각 해나갈 수 있는 방향과 과제를 찾는 자리가 되었다.